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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고흥기념관 눈앞 목포 고향 팬들 “아쉽다”
목포 관광자원 활용 못한 시 행정에 비판 목소리 높아
전남 고흥에 남진기념관 완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목포가 고향인 남진 기념관을 고흥에 빼앗겨, 목포시 행정에 대한 지역민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트로트 열풍이 거세지면서 올해로 데뷔 55년을 맞는 목포의 아들 남진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지만 정작 남진 기념관이 고흥에 건립을 앞두고 있어 시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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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동 전 목포시의회 의장은 페이스북으로 “남진 기념관을 건립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해왔건만 결론은 미친 X소리였나보다”며 “누군가가 목포사람들과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고흥에 완공을 앞둔 남진기념관 공사 진척 사진을 보내왔다.”며 강한 분노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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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영남면에 ‘남진 가요 기념관’을 건립, 개관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16년 폐교 부지를 산 남진은 최근 5천㎡의 부지에 2층 규모로 ‘남진 가요 기념관’을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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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에는 남진의 가수 인생을 볼 수 있는 공연 사진과 무대 의상, 레코드판, 트로피 등을 전시하는 전시관이 들어선다.
팬들과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만남의 공간인 팬클럽 하우스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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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은 2017년 3월 고흥군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내 사랑 고흥’을 발표하는 등 고흥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데뷔 55주년을 맞이한 남진은 한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 고흥의 기념관 건립에 대해 “폐교를 개조해서 팬클럽 하우스도 짓고 제가 살 집도 마련했다. 팬들과 기분 좋게 만나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하현기자
2020년 11월 11일 제1071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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