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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전남도당, 상임고문에 이춘웅 씨
도당 운영위, 비상근 당직자 106여 명 임명 의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준비할 새로운 조직 구성을 마쳤다.
전남도당은 지난 3일 회의실에서 제3차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당직 인사를 심의, 의결했다.
상임고문에 국창근 전 도당 수석상임고문, 이완식 전 도당 상임고문, 이춘웅 김대중 정신계승회 회장을 임명했다.
이어 목포 지역 인사로는 부위원장에 황정호 광남일보 대표이사, 조명재 전 도당 부위원장이, 이승용 전 도당 사회적경제특별위원장이 유임, 전진우 전 도당 조직국장이 관광경제특별위원장, 임태성 전 목포시의원이 지방자치특별위원장, 이선자 기획재정분과위원장이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장진영 씨가 여성국장, 손일경 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이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번 새로 위촉된 이춘웅 상임고문은 전 목포시의회 부의장을 지냈으며 민주당 전남도당 공로감사패와 5.18 혁명 공헌패,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대통령 선거 공로 감사장 등을 수상하고 목포문화원 원장에 이어 김대중 정신계승회 회장을 맡아 지역 정치계는 물론 문화 발전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평이다.
이 상임고문은 지역 원로로서 대놓고 나서지는 않지만 회의를 참관하거나 당직자들을 격려하며 조용하지만 강렬한 행보로 보이지 않는 숨은 리더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춘웅 상임고문은 “원로는 나서야 할 때와 나서지 말아야 할 때를 가리면서 후배들을 격려하고 지원하며 서포트하는데 충실해야 한다”며 “위기 상황에서는 지혜와 충성심으로 앞장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돌파할 수 있는 고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상임고문은 “더민주 문재인 후보와의 인연은 8년 전 문 후보가 부산 사상구에서 국회의원에 최초로 출마할 당시 부산여관에 투숙하면서 호남향우회를 기반으로 열심히 선거운동을 한 결과 당선되어 깊은 인연을 맺게 됐다”며 “민주당에 몸담은 40여 년의 노력과 열정이 헛되지 않도록 당 발전과 더불어 지역사회, 더 나아가 국가 발전에 한 몫할 수 있도록 열정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도 1971년 대통령선거 당시 첫 인연을 맺어 1987년 평화민주당 창당 때 발기인과 부위원장을 맡은 것을 계기로 40여 년을 한결같이 민주당을 위해 헌신해온 인물이다. /신안나기자
2020년 11월 11일 제1071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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