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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투데이 / 호텔현대에서 첫 개인전을 선보인 정윤태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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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품 속 같은 다순구미 향기 속으로’
정윤태 첫 개인전 / 호텔현대 목포 / 11월 30일까지
목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화가 정윤태 씨가 첫 개인전을 선보이고 있다.
호텔 현대 목포에서 이달 말까지 열릴 이번 개인전은 정 작가 작품의 모태가 된 목포 원도심 다순구미 동네를 배경으로 한 작품 30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남예술고등학교에서 후학 양성에 힘써온 정 작가는 “교직에 있다 보니 개인전에 대한 욕망은 있지만 실행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더 늦기 전에 실험작들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했다.
정 작가는 “목포의 정서에 가장 부합되는 다순구미 동네는 오랫동안 낙후되어 있고, 불편한 곳이지만 최근에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 가고 있다.
목포의 향기를 담아 한국화의 힘을 새롭게 모색하여 표현하고 싶다”는 뜻을 이번 개인전을 빌어 실현에 옮겼다. 100여년 전과 지금의 목포 역사와 기억이 담긴 그림을 표현하여, 우리 삶의 흔적을 반추해볼 수 있는 작품들은 우리네 고향, 우리네 삶이 응축된 마음 속 고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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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투데이 / 정윤태 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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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작가는 서양화의 재료와 한국화 재료를 혼합하여 그리는 작가다. 이 두 재료를 써서 그리는 그림 또한 기존의 그림과는 완연히 다르다.
정 작가는 오랫동안 수묵담채화와 현대적인 실험 작업을 꾸준히 해오면서 최근에는 목포의 다순구미 동네의 향기를 표현하고 있다. 한국화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미를 추구하는 동시에, 아름답고 현대적인 감성이 녹아나는 창의적인 작품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정 작가는 “더욱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어릴적 어머니 품속 같은 다순구미의 향기로 인해 마음 속 위안을 찾고 추억을 되살려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신안나기자
2020년 11월 11일 제1071호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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