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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권지지도 ‘껑충’…‘공동선두’ 이낙연·이재명과 3강구도?

이낙연·이재명 21.5% 공동 1위, 윤석열 17.2%로 3위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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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권지지도 ‘껑충’…‘공동선두’ 이낙연·이재명과 3강구도?

이낙연·이재명 21.5% 공동 1위, 윤석열 17.2%로 3위

집권여당 대선후보들이 강세인 가운데
야당후보들도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당후보로 10% 후반대를 기록하는 여론조사가 처음으로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 25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전월보다 6.7%포인트 오른 17.2%로 집계됐다.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는 각각 21.5%로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전월과 비교해 이낙연 대표는 1.0%포인트 내렸지만, 이재명 지사는 0.1%포인트 올랐다.
이낙연·이재명·윤석열의 3강 구도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이낙연 대표는 6개월 연속 하락하며 처음으로 단독 1위를 내줬고, 이재명 지사는 공동 1위이기는 하지만 첫 선두에 올랐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6.7%포인트 상승한 17.2%를 기록, 최고치를 갱신했다.
리얼미터 등 최근 발표된 한국갤럽, NBS조사(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케이스탯·엠브레인), 알앤써치,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재명은 모두에서 1위 기록했으며, 오차범위 내지만 시계열 추세 상 이낙연과의 격차를 조금씩 벌리는 양상이다.
한국갤럽의 10월 조사에는 이재명 20% vs 이낙연 17%, NBS 10월4주차 조사도 이재명 23% vs 이낙연 20%, 알앤써치 10월 조사에서 이재명 22.8% vs 이낙연 21.6%로 이재명 지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리얼미터 10월 조사는 이재명 21.5% vs 이낙연 21.5%로 리얼미터 조사 기준 처음으로 이재명과 이낙연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 대표는 PK와 충청권, TK, 인천·경기, 20대와 30대, 진보층, 무직과 학생, 가정주부에서 하락했고, 호남과 서울, 보수층, 노동직과 자영업에서는 상승했다.
이 지사는 PK과 TK, 30대, 보수층, 가정주부와 학생에서 상승했고, 호남, 20대와 40대, 진보층, 노동직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총장은 6.7%P 상승한 17.2%를 기록, 최고치를 갱신하며 3위를 이어갔다. 윤 총장은 대부분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인천·경기와 PK, TK, 30대와 50대, 20대, 40대, 보수층과 중도층, 자영업과 가정주부, 무직에서 주로 상승했다.

진보층, 이재명이 이낙연 앞서
리얼미터 조사 처음으로 진보층에서 이재명 33.0%, 이낙연 31.6%으로 이재명이 이낙연을 앞섰다. 한국갤럽 10월 조사에서는 진보층에서 이재명이 이낙연을 2개월 연속 앞서고 있다.
문재인 지지층에서도 이낙연과 이재명 간 격차가 한 자릿수 박빙으로 좁혀졌다.
리얼미터 10월 조사에서 ‘이낙연 5.3%p 하락한 38.3% vs 이재명 4.5%p 상승한 36.4%’로 1.9%p 박빙이었다. 이낙연은 6개월 연속 하락, 이재명은 지난달 소폭 하락했다가 30%대 중반 넘어선 상승세로 이어졌다. 한국갤럽 10월 조사에서는 ‘이낙연 32% vs 이재명 27%’로 5%p 격차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과 이재명 간 격차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낙연 대표는 5.3%p 하락한 42.4%, 이재명 지사는 3.3%p 상승한 35.1%’로 7.3%p 격차를 보였다.
여권 핵심 연령층인 40대와 30대, 50대에서 이재명이 이낙연을 상당폭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추미애·김경수·심상정·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2.1%P 내린 50.6%,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안철수·홍준표·오세훈·황교안·원희룡·유승민·주호영)은 4.3%P 오른 40.4%로, 양 진영 간 격차는 16.6%P에서 10.2%P로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윤석열의 지지율이 17%선으로 오른 것은 주로 국민의힘 지지층, 문재인 반대층, 보수층 등 어느 주자도 선택하지 않고 있거나 다른 보수야권 주자를 지지하고 있던 야권 핵심지지층이 급격하게 윤석열로 쏠린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보수야권 급격한 결집?
특히 지난 달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임기를 마친 후 정치를 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퇴임하고 나면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지 그런 방법을 천천히 생각해보겠다”고 밝히면서 정국의 이목이 쏠렸던 국감장에서 이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정계 입문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9월 24% → 10월 39% (+15%p), ‘문재인 반대층’ 9월 19% → 10월 32% (+13%p), ‘보수층’ 9월 16% → 10월 27% (+11%p)으로 지지율 변화가 나타났지만, 여권 핵심지지층은 거의 윤석열로 움직이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향후에도 여권 핵심지지층은 윤석열로 거의 이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렇다면 윤석열이 검찰총장 직을 유지하며 기록할 수 있는 최대 지지율은 황교안이 당대표로 정국을 주도하며 기록했던 22.4%(리얼미터 기준)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20%선에 약간 못 미치는 것이 잠재적인 최대치로 보인다.
정치 전문가는 “이재명, 이낙연의 지지율에 근접할 수는 있겠으나 넘어서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며, 본선을 기준으로 하면 ‘이재명+이낙연’ 지지율과 비교해야 하므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윤석열을 영입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여론구도를 바꾸는 데 윤석열 개인적 요인만으로는 어렵다고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 총장은 대부분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인천·경기와 PK, TK, 30대와 50대, 20대, 40대, 보수층과 중도층, 자영업과 가정주부, 무직에서 주로 상승했다.
여권은 이낙연과 이재명 모두 지역별 지지율 변화가 크지 않았는데, 가장 크게 있었던 지역은 PK와 TK 영남과 충청이다.
이들 지역에서 윤석열이 급등함과 더불어 이재명 역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이낙연은 상당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층별로도 이낙연과 이재명의 지지율 변화가 크게 없는데, 그 중에서도 30대의 변화가 눈에 뛴다. 영남과 충청에서의 변화와 마찬가지로, 30대에서도 윤석열이 급부상한 가운데 이재명도 상승한 반면, 이낙연은 상당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변화를 볼 때 윤석열의 급부상으로 이낙연이 보다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고, 이재명은 크게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야권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6%P 내린 4.9%를 기록했으나, 한 계단 상승한 4위로 올라섰다. 안 대표는 호남과 충청권, 서울, PK, 50대 이하, 중도층과 진보층, 학생과 사무직, 노동직, 가정주부에서 하락했다.
홍준표 의원은 4.7%로 전월 대비 2.5%P 하락했고, 한 계단 내린 5위를 차지했으며, 오세훈 전 시장은 0.4%P 하락한 3.6%로 6위를 유지했다.
이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0.3%P, 3.3%), 추미애 법무부장관(+0.6%P, 3.1%), 원희룡 제주도지사(0.0%P, 3.0%), 김경수 경남도지사(+0.5%P, 2.2%), 새로 포함된 유승민 전 의원(2.2%), 새로 포함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1.5%),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1.0%P, 1.3%), 김부겸 전 의원(-0.2%P, 1.0%)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인물은 0.7%(-0.5%P), ’없음‘은 6.1%(-1.4%P), ’모름/무응답‘은 2.2%(-0.3%P)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티 조사는 지난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5만8906명에게 접촉해 최종 2576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하현기자

목포투데이 제1070호(20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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