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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유일 ‘목화체험장’ 목포 고하도에 조성

1904년 국내 육지면(목화) 최초 재배지 역사성 살려
방문객들 “쓰레기통부터 방문객 시선에 맞춰 보완 필요”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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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유일 ‘목화체험장’ 목포 고하도에 조성

1904년 국내 육지면(목화) 최초 재배지 역사성 살려
방문객들 “쓰레기통부터 방문객 시선에 맞춰 보완 필요”
ⓒ 목포투데이


국내 유일의 목화체험장과 어린이놀이터가 목포시 고하도에 조성돼 목포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 최장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고하도는 1904년 우리나라 최초로 육지면(목화) 재배가 성공해 전국 보급이 시작된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곳이기도 하다.
시는 고하도의 이러한 역사성을 살려 목화를 테마로 하는 체험관과 대규모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해 쉼과 놀이가 동시에 가능한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확충했다.

목화체험장은 목화 관련 이야기를 관람 및 체험할 수 있는 목화문화관, 사계절 목화유리온실을 활용한 카페, 루프탑테라스, 바다전망길, 목화상징조형물이 설치됐다.

야외에는 약 4,000㎡ 규모의 목화 재배지를 운영해 관람객이 직접 목화 성장과정을 볼 수 있게 하고 계절별 테마형 꽃 단지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내년부터는 방문객 누구나 만족할 수 있도록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인증을 받은 대규모 자연친화형 어린이놀이시설 2개소가 설치되어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하도는 ‘도심권 생활정원 및 생활밀착형 숲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에는 국비지원을 통해 그늘목 식재, 정원가구(벤치, 파라솔, 테이블 등)와 정원소품, 쉼터, 산책로 등 서남권 대표적인 실외정원이 조성되어 그 가치를 높일 전망이다.

이와 함께 근처에 위치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올해 안에 개관할 예정으로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코스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고하도는 우리지역의 새로운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하도 목화체험장이 어린이에게 놀이와 배움이 함께하는 최고의 체험학습장이자 옛 시절 목화를 접해본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특색 있는 공간이 되도록 조성했다”며 “앞으로 이곳에 실외정원이 조성되고 인근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개관하면 고하도는 목포의 중요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목화체험장 앞 놀이터에 손자를 데리고 온 70대 강모 씨는 “이렇게 가까운 곳에 좋은 곳이 있을 줄 몰랐다”며 “고하도가 목화로 유명한 것도 오늘 처음 알았다”고 했다.

북항에서 이곳을 찾은 김모 씨는 “야외에 쓰레기통이 없는 것이 아쉽다”며 “이제 문을 열었으니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목포에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목포에 거주하는 정모 씨는 “아이들이 오는 곳이기 때문에 아이에 맞는 눈높이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야 할 듯 싶다”며 “목화나무만 있다고 목화체험장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목화 이불 하나 없이 목화나무만 덩그러니 있을 뿐더러 야외에도 동물 조형물 뿐만 아니라 실제 동물들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온실에서 차를 마시던 박모 씨는 “카페에 사람이 없고 달랑 커피머신만 있었는데 이게 돈을 지불하고 먹어야하는지 그냥 마셔도 되는지 고민을 많이했다”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많느냐가 중요한 것 같은데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체험장 곳곳에서 설명해줬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광주에서 유치원생들을 데리고 온 선생님은 “놀이터의 울타리가 너무 낮아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아이들의 제어가 쉽지않은 구성이다”며 “넓은 야외공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 그런 부분까지 고려해 개선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진하기자

ⓒ 목포투데이
ⓒ 목포투데이

목포투데이 2020년 11월 4일 제1070호 10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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