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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조기풍년…작년보다 62%↑
보름 조업에 3억이상 어선도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20년 11월 04일
연이은 조기풍년…작년보다 62%↑
보름 조업에 3억이상 어선도
작년 동월보다 62% 가량 증가한 조기의 풍어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 추자도와 신안 홍도 근해에서 지난 9월부터 황금 조기어장이 형성되며 지난달 1일부터 27일까지 목포수협 위판장으로 들어오는 조기가 3천963t으로 지난해(2천823t)보다 40% 증가했다.
금액으로 봐도 220억원으로 작년(135억원)보다 62% 상승해 황금 조기어장을 증명하고 있다.
조기 풍어에 값도 올랐다.
작년 동월 100마리 한 상자에 50만원에 위판되던 조깃값이 올해는 63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 7일부터 22일 한 사리에 조업에 나선 근해자망 32척이 56억2천만원의 어획고를 올렸다.
이 중 3억 이상 잡은 어선은 2척, 2억 이상이 11척, 1억 이상이 15척에 이를 정도로 풍어를 기록했다.
수협 관계자는 28일 “조기 풍어는 다음달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기를 균일하게 상자에 담을 수 있는 조기 선별기 도입 등으로 조깃값도 많이 올랐다”고 반겼다.
/이진하기자
목포투데이 2020년 11월 4일 제170호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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