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목포투데이 |
|
“장애인 국악 지도로 활동 참여 확대 기여”
장애우 문화예술공동체 사람사랑 대표 한홍수 문체부 장관 표창
‘제15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목포와 전남을 무대로 활동하는 국악인 한홍수 씨가 ‘제15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에서 문체부 장광 표창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15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수상자 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상식은 10월 21일(수) 서울 이음센터 아트홀에서 열렸다.
장애우 문화예술공동체 사람사랑 대표를 맡고 있는 한 씨는 한쪽 다리가 불편한 장애를 가진 국악인으로 진도군립민속예술단 상임단원이며 2002년부터 지금까지 945회 1700시간 넘게 장애인과 어르신들께 국악을 가르치며 행복을 나누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장애인 국악공연 ‘마음나눔’을 기획해 ‘나눔은 생활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사랑의 동전나눔’행사로 동전을 모아서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다.
한 씨는 “장애를 가졌기 때문에 장애를 보완하고자 여러 종류의 악기를 다루게 되면서 ‘일주일에 하루는 나와 같은 장애인분들과 함께 하자!’ 그렇게 2002년부터 시작된 자원봉사가 볕바라기 주간보호센터, 명도복지관,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신안노인전문요양원, 광명원, 진도군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기관에서 지금까지 945회 1700시간이 넘었다”며 “진도군 장애인 복지관에서 교통비로 지급된 금액 또한 전액 진도군 인재육성 장학회에 기부해서 장학금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커 나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장애는 조금 불편할 뿐이지 걸림돌이 아니다”며 “되레 할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좌절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일침을 놓았다.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은 장애라는 신체적 한계를 넘어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애예술인을 선정해 포상함으로써 그들의 공로를 기리고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상이다. /신안나기자
2020년 10월 28일 제1069호 9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