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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이낙연·이재명 공동 1위
이낙연 2030 및 고령층 강세, 이재명 4050에서 강세 홍준표·안철수·오세훈 ‘공동3위’…황교안 유승민 뒤이어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또 동률을 기록하며 나란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이 대표와 이 지사의 선호도는 나란히 22%였다.
지난 9월 20일 발표된 직전 조사에서도 24%로 동률을 이뤘던 두 사람의 선호도는 나란히 2%포인트씩 하락했다.
이 대표와 이 지사는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1·2위를 경쟁을 벌이다 추석 전인 9월 3주차 조사에서 24% 동률을 기록한 뒤 이번 조사에서도 공동 선두를 유지한 것.
연령별로 보면 이 대표는 10·20대(18%)와 30대(28%), 60대(24%), 70세 이상(17%)에서 이 지사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고, 이 지사는 40대(37%)와 50대(25%)에서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이 대표는 서울,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에서 이 지사를 앞섰고, 인천·경기와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에서는 이 지사의 지지율이 이 대표보다 높았다.
민주당의 이 대표와 이 지사가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으며 차기 대선 주자로서 입지를 굳혀가는 가운데 낮은 지지도지만 야권 후보들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모두 4%의 지지율을 얻으며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3주차 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5%로 3위, 안 대표가 4%로 4위, 오 전 시장이 3%로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들 다음으로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3%, 2%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은 각각 1%의 지지율을 얻었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27%로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p) 상승했다.
모름·무응답도 2%p 오른 8%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이낙연 대표에 대한 선호도가 44%로 이재명 지사(33%)보다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오세훈 전 시장(13%), 홍준표 의원(11%), 안철수 대표(8%)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선호도도 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가중치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0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응답률은 29.9%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하현기자
2020년 10월 14일 제1067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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