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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확진 “전세계 경제 미궁 속으로”

“산소호흡기 사용 악화” VS “상태양호” 엇갈린 반응
4일 의료진 “렘데시비르 치료제 두번째 투약후 안정”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2020호입력 : 2020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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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확진 “전세계 경제 미궁 속으로”

“산소호흡기 사용 악화” VS “상태양호” 엇갈린 반응
4일 의료진 “렘데시비르 치료제 두번째 투약후 안정”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 19 확진 판정에 따른 국내를 비롯한 세계 경제와 정치적 혼선에 따른 미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상태 여부에 따라 미국 대선 연기 및 후보 교체 등 대선 일정에 따른 세계 경제 여파는 미궁속으로 빠지게 된다.

5일 현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월터 리드 군병원으로 이동해 입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언론의 보도와 달리 심각하다는 뉴스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여론을 의식한 듯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상태가 안정적임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직접 올렸지만 올해 74세 고령의 나이를 감안한다면 향후 악화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특히 트럼프는 고령에 비만진단을 받은 적이 있어 향후 48시간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일 현재 트럼프는 코로나 19 치료제로 알려진 렘데시비르를 두 번째 투약 받은데 이어 스테로이드제인덱사메타손을 투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숀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현재 렘데시르비 투여 후 덱사메타손을 복용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열이 없고, 산소 공급도 받지 않은 상태로 오후 시간 대부분을 업무 수행에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복용한 덱사메타손은 지난 6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의 시험 결과 코로나 중환자의 사망률을 상당히 낮추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받은 치료제다.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는 지난 5월 코로나19 치료제로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을 승인받았다. 주로 중증환자 치료에 사용되며 국내에서도 중증환자에게 투약됐다.

이날 뉴욕타임스도 백악관 사정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일 트럼프 대통령이 호흡곤란 증세를 겪었고 산소 수치가 떨어지면서 의료진이 긴급히 산소 공급을 해야 했다고 전했다.
다수의 언론이 트럼프가 입원하기 전 산소호흡기를 사용했느냐는 질문에 백악관을 비롯한 의료진들이 모두 침묵하고 있다.

콘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시점에 대해 “현재 72시간이 지났다”고 말한 것도 논란을 불렀다. 이는 브리핑 시점을 기준으로 72시간 이전인 지난달 30일 오전에 트럼프 대통령의 자신의 감염 사실을 알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그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와 TV토론을 벌인 지 11시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자, 미네소타 유세 및 뉴저지에서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 나서기 전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 사실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것은 금요일인 2일 새벽 1시. 자신의 측근인 호프 힉스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언론에 공개된 이후였다. 다행히 함께 TV토론회를 펼친 민주당 바이든 후보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전 선임고문 등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자 지명식 참석자 중 8명이 확진됐고, 심지어 트럼프와 첫 TV 토론에 동행했던 대선 캠프의 빌 스테피언 선거대책본부장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다.
이 정도 되면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 1985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으러 가면서 8시간 동안 조시 H. W. 부시 부통령에게 권한을 이양했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병원에 입원하면서도 “권한 이양은 절대 없다”고 못 박았다.
결국 외교·안보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4~8일로 예정된 아시아 순방 일정을 축소, 일본은 예정대로 가되 한국과 몽골 방문은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박근영기자
2020년 10월 7일 1066호 10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2020호입력 : 2020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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