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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문화예술 정부사업 3개 선정 활력 기대
4년 연속 문화재 야행 증액· 생생문화재사업 2건 등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줄어들어 문화예술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목포시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1년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 ‘문화재 야행’과 ‘생생문화재’ 2건 등 총 3개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문화재 야행 사업은 손혜원 전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맞물리는 어려움 속에 4년 연속 선정된데 이어 국비를 증액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선정된 문화재 야행(夜行)은 지역의 문화·예술인 등과 민관합동 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준비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하며 목포만의 정체성이 분명한 콘텐츠를 발굴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가등급을 받았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잠자고 있는 지역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부여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화하는 사업이다.
목포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공연을 잘 접목한 것으로 높게 평가받은 ‘옥단이 잔칫집으로 마실가다!’(5년 연속)과 ‘목포개항장 시간여행’(3년 연속)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목포근대역사공간은 그 역사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전국 최초 면단위 문화재에 등록된 곳이다”며 “이곳을 배경으로 목포만의 역사성과 문화예술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목포 문화재 야행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다음달에 개최할 예정으로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프로그램을 공개할 계획이다. /박근영기자
2020년 9월 23일 제1065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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