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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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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코로나 경제 위기 한국형 뉴딜 극복하자”
2021년 시정, 신재생에너지·수산식품·스마트 산업 등 집중
코로나 19 등으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 여건을 감안, 목포시가 관광활성화 정책 대신 정부지원이 확실한 ‘그린 뉴딜 성장 사업’으로 2021년 시정 운영 밑그림을 선회했다.
목포시는 지난 25일 2021년 신규시책 토론회 개최 결과 최근 확산세가 커진 코로나19로 인한 행정수요 및 각종 산업 지표를 고려, 문재인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 정책과 보조를 맞출 계획이다.
이는 관광객의 금감, 손혜원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추진의 한계 등 악재를 극복하는 전략으로 국가 정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해 국비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시 재정 확보를 취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시는 분양실적이 저조한 대양산단에 315억원을 투입, 그린뉴딜의 핵심인 해상풍력 산업을 지원하는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연관 기업을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목포대양산단과 목포신항 일원은 지난해 11월 국가지정 제1호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되면서 신재생에너지산업 추진에 중요한 시발점이 됐기 때문이다.
특히 대양산단과 신항 배후부지에 입주하는 에너지 특화 기업은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각종 보조금 지원 비율 확대, 지방세 감면이라는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을 받게 되어 해상풍력산업 기자재 및 부품 생산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시는 3대 전략 사업인 신재생에너지산업‧수산식품산업‧관광산업에 대한 핵심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한국형 뉴딜 정책에 대응하는 사업으로 ▲목포형 스마트시티 조성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수소 충전소 설치 및 수소차 지원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고하도 목화정원 생활밀착형 숲 조성 ▲노후산단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해 미래 3대 전략 산업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산업은 정부의 한국형 뉴딜사업에 발맞춰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인 가운데 해상풍력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 친환경 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수산식품산업은 특화 전략인 목포어묵 육성사업이 전라남도의 ‘21년도 전남형 지역성장 사업’으로 선정돼 5년간 추진되며, 수출전략형 김가공 산업 육성사업은 ‘21년도 정부예산안에 최종 반영됨에 따라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과 함께 수출경쟁력을 높일 양축이 될 전망이다.
관광산업은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가운데 연계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갓바위 문화예술타운 뮤지엄 페어 개최, 자연사박물관 야외 공간 특성화, 목포대교 경관조명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글로벌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시대의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NS 인플루언서, 파워 유투버와 함께하는 랜선 여행, 온라인을 통한 언택트 관광 해설을 도입하고, 소규모·국내 여행 확산에 따라 젊은 세대의 취향을 겨냥한 1인 한상차림 ‘나혼자 남도밥상’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3대 전략산업 이외에도 다양한 시책을 계획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수출기업 해외마케팅 및 중소기업의 기업환경개선과 기술 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자유시장을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 ‘목포 문학박람회(가칭)’를 개최해 문화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목포가을페스티벌 in 서울’을 서울에서 개최해 문화관광상품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복지 시책도 빈틈을 메워나가는 방향을 모색한다.
민·관이 연계한 동행 프로젝트를 시행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여나가고, 6세 미만 미등록 장애아동을 위한 발달재활서비스도 실시할 방침이다. /박근영기자
2020년 9월 2일 제 1062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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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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