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목포투데이 |
|
아트센터신선, “지친 일상에 미술로 활력을”
‘2020 시대정신전’ - Painter who draws life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2020 시대정신전 아트센터신선(이지호 관장)은 ‘2020 시대정신전- Painter who draws life’의 기획초대전을 진행 중이다. 목포지역 예술문화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며 전시 예정대로 1~5월 ‘만상만화전’, ‘오월의 서정전’에 이어 6월부터 기획초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기획전시 초대작가는 대체로 그들의 삶이 오롯이 담겨 있는 현장을 토대로 표현하거나 깊은 심연세계를 표상해 나가는 작가들로 구성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세종시 그리고 전남지역 작가들로 선정했다.
이번 참여 작품은 파동하는 투명한 빛을 통해 생동하는 자연의 파라다이스를 구현해 내는 이승현 작가, 자작나무 표현을 통한 순수세계를 염원하는 정시영 작가와 화려한 색조와 구성으로 따뜻한 위로의 의미를 전달하는 이혜진 부부 작가, 섬 생활 중에 겪게 된 새로운 풍경의 세계에 몰두해 역동하는 물결로써 표현의 리얼리티를 구사하는 이준상 작가,
‘일관된 나’의 의미에 ‘왜(why)’라는 화두를 던지며 사라져 가는 물상들에 추상성을 가미해 추억을 그려내는 김민수 작가, “건조하고 적막한 일상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무기력한 표정을 그려내는 한휘건 작가 등 6명의 작가들이 ‘Painter who draws life’의 타이틀을 내걸고 상실해가는 시대의 아픔을 화폭에 담았다.
이지호 관장은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여파로 전시 진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까 염려했으나 소강상태가 지속돼 그나마 전시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여름 무더위와 코로나 여파로 심신이 지쳐있는 시민들이 전시를 통해 마음의 위안을 찾고 긍정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8월 행사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인 8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3일 동안 전국 27개 등록 사립미술관에서 펼쳐졌다.
이 지역 목포에서는 아트센터신선)에서 8월 28일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유치부 자녀가 있는 가족대상으로, 8월 29일 오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주부를 비롯한 성인 대상으로 전시연계체험 프로그램이 2회 차 무료로 진행됐다.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은 전 국민에게 미술관의 전시와 미술관이 속한 지역의 특성 등과 연계한 맞춤형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8월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은 ‘멋과 울림의 시그니처’라는 주제로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예술체험을 통해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예술과 삶이 더욱 풍요로울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됐다. /신안나기자
2020년 9월 2일 제 1062호 16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