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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해안관광일주도로 ‘노을길’ 개통
조금나루 해변~봉오제까지, 서해 낙조 감상
서해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노을길이 개통됐다.
무안군은 조금나루 해변에서 봉오제를 잇는 해안관광일주도로 ‘노을길’을 지난 17일 개통했다.
2015년 12월 24일 착공해 5년 만에 개통하는 노을길은 망운면 송현리 조금나루 해변에서 현경면 용정리 봉오제 간 총 연장 8.9km, 폭 6~10m의 도로와 보행자도로, 공원, 주차장 등으로 구성됐다.
1단계 구간은 조금나루에서 목서리 외덕마을까지 자동차 도로 6km고, 2단계 구간은 외덕마을에서 현경면 봉오제까지 보행자 도로 2.9km로 구성됐다.
특히, 군은 노을길을 ‘느림과 힐링’의 관광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기본컨셉을 ‘슬로우 원(Slow 1) 남도갯길 600리, 그 중 가장 느린 길’로 정하고 공간별로 만남의길·자연행복길·노을머뭄길·느리게걷는길 등 주제별로 특색 있는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노을길 개통으로 지난달 개통한 영산강-승달산 만남의길, 올해 초 개통한 영산강 강변도로 등과 연결돼 하루에 바다와 산, 강을 둘러볼 수 있는 명품 드라이브 코스가 완성됐다.
무안군 관계자는 “노을길 개통을 계기로 무안군 천혜의 아름다운 갯벌과 바다풍광을 알려 누구나 오고 싶고, 느끼고 싶은 오감만족형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하현기자
2020년 8월 19일 제 1060호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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