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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서 합동석유 대표 한국해운조합 감사 연임
“조합 내실 투명 경영 위해 꼼꼼 감사할 터”
박희서 목포합동석유 대표이사가 한국해운조합 내부감사에 연임되었다.
한국해운조합은 지난달 24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박 내부감사를 포함해 김형록 전 조합 부산본부장과 신현철 전 경영정보실장, 공평식 한국도선사협회 전무 등 3명의 사외이사를 선출했다.
2300여명의 회원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해운조합은 해안을 소유한 경상도 출신 조합원이 60%를 차지하고 있어 전라도 출신 조합원이 감사를 연임한 사례를 해운조합 역사상 보기 드문 사례이다.
외부 감사가 3명인에 반해 단 한명에게만 주어지는 내부 감사는 조합의 모든 경영과 운영을 감시 감독하는 막강한 권한이 주어진다.
박 감사는 이번 감사 선거에서 해운업자들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을 비롯해 조합 집행부의 투명한 감사를 통한 견제와 균형에 헌신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특히 편성된 예산과 집행이 조합정책과 부합되게 운영되었는지 투명한 경영 공개를 비롯해 2016년부터 하락세로 접어든 조합의 구조적 문제점을 분석하여 조합 경영을 되살릴 수 있도록 구조적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고 조합원들을 설득했다.
특히 박 감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부채가 없는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한점, 어느 장소에서든 올곧은 발언을 통해 잘못을 바로잡는 정의로운 성품 등을 조합원들이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평소 박 감사가 실천하는 3가지 삶의 가치도 조합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기여했다는 후문이 나온다. 박 감사는 사회봉사활동을 통한 더불어사는 삶 실천, 낮에는 현장에서 기업경영, 밤에는 공부하는 학생으로 주경야독을 해왔다. 또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채를 노동자에게 떠넘기지 않는 정직한 경영인의 삶을 몸소 보여줬다.
실제 박 감사는 194년 조선소를 경영하셨던 선친의 별세로 부도 위기를 맞은 조선소를 경영정상화 시킨 후 2013년 목포합동석유상사를 통합 인수해 정품정량의 유류를 납품해오는 신뢰경영으로 매년 30%의 사업 신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박희서 감사는 “조합원 중심의 조합 실현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노력하고 조합의 잘못된 경영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원인을 분석하여 문제를 해결하여 조합의 건실한 경영 개선이 이루어 지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근영기자
2020년 8월 12일 제 1059호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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