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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버스공영제 공제조합 가입, 3억원 절감
1년여 운송조합과 논의끝 버스전용 유류카드사용 합의
신안군 2013년 전국 최초로 실시한 버스 공영제가 전남버스운송조합 및 버스공제조합에 가입함으로써 군민의 교통편의와 연간 3억원 가량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
군은 9일 업무협약을 통해 전남버스운송조합 및 버스공제조합에 가입해 보험료를 절감받고 버스 전용 유류카드를 제작해 유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현재 76대의 공영버스에 투입되는 예산이 연간 3억원 정도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2013년 버스공영제를 전면 시행한 군은 책임 및 의무보험에 가입함에 있어 그동안 일반보험사들의 높은 손해율을 이유로 신규 보험 가입 기피와 보험료 할증 적용으로 매년 높은 보험료를 지급해 왔다.
이는 군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고 연중 매월 반복 발생되는 보험 계약갱신으로 개선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군이 그동안 민간 버스운수업체를 조합원으로 한 버스운송조합과 지난해부터 수 차례 업무 협의를 거친 끝에 얻어낸 성과다.
군은 조합과 함께 논의한 끝에 올해 3월 버스운송조합 이사회의 가입 승인을 받고, 지난 7월1일부터 신안군 공영버스에 대해 공제조합과 보험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연중 수시로 발생 되는 갱신업무를 연 1회로 간소화하고, 매년 보험료 할인 적용을 받아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버스 전용 유류카드 제작을 마치고, 오는 13일부터 주유 시 유류카드를 사용해 1리터당 380원의 유가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어 투명성 확보는 물론 연간 3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박근영기자
2020년 8월 12일 제 1059호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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