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개 다 모인 신안, ‘세계조개박물관’ 개관
1004섬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8월 7일 국내 최대 조개·고둥 전문박물관을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에 개관했다.
“세계조개박물관”은 건축면적 975㎡(135평)의 백합조개를 닮은 건물 안에 바다 생명체를 탐험하는 듯한 흥미로운 연출로, 전 세계 1만 1천여점의 신비한 조개고둥 표본과 조개 공예작품이 전시되어 교육과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전시관은 2개의 주제관으로 구성되었는데 1관은 멸종위기종인 나팔고둥, 세계에서 제일 큰 오스트리안트럼펫고둥, 기원전부터 화폐로 쓰였던 개오지고둥 등 신비하고 화려한 조개와 고둥의 세계를 직접 볼 수 있다.
이번 세계조개박물관의 개관으로 “1004 뮤지엄파크”에는 바다휴양숲공원, 1004섬 수석미술관, 수석정원, 신안새우란전시관이 운영된다.
1004뮤지엄파크는 8월 11일부터 성인기준 1만원의 입장료를 받고, 특별 홍보기간에는 입장료의 일부를 신안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박근영기자
2020년 8월 12일 제 1059호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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