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탄농협 김기주 씨 1표차로 당선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3월 10일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3. 10) 536호 13면
몽탄농협 김기주 씨 1표차로 당선
선거 막판 젊은층 최용주로 집결, 고전
김기주 전 무안군의회 의원이 지난 2일 치러진 몽탄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2위인 최용주 씨와 한 표차로 당선되면서 막판 표심에 영향을 미친 세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거 결과 당선된 김 전 군의원은 1502표 중 624표를 얻어 623표를 얻은 최 후보를 1표차로 눌렀다. 하지만 선거 당일까지 김 전 군의원의 긍정적 여론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이번 선거는 김 전 군의원의 완패라는 여론이다.
특히 김 전 군의원의 친형인 김철주 도의원이 군수 출마를 공식화한 상황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결과는 향후 김 도의원의 군수표심에 영향을 미치는 전초전격이었다. 더욱 마지막까지 여론이 좋았던 김 전 군의원이 실제 개표 결과 1표 차로 당선되자 6월 치러질 군수 선거의 여론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평소 겸손하고 원리원칙에 충실한 김기주 군의원은 별다른 선거 운동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할 정도로 여론이 좋았는데 실제 개표 결과는 의외였다”며 “사실상 군수 선거가 90여일 남자 김 도의원과 이해관계가 있는 일부 지역 정치조직이 표심을 자극하면서 젊은층이 최용주 씨에게 몰렸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전했다.
당선된 김 전 군의원은 “몽탄 농협이 추진해온 정책을 꾸준히 이행하면서 다양한 농협 상품개발을 통해 건전한 농협 경영을 하겠다”며 “분열보다는 조합원과 직원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조합장으로 지지해준 조합원께 건실한 경영으로 보답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조합원 1,832명 중 1,502명이 투표, 81.9%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김기주 후보가 624표(41.54%)를 얻었고 최용주 623표(41.47%), 서영수 157표(10.5%), 박만열 80표(5.3%)를 얻었다. /박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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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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