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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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항, 25번째 선원복지회관 건립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목포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선원들에게 휴식 공간과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목포항에 선원복지회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7월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원복지회관은 선원법과 해사노동협약에 따라 모든 국적의 선원이 이용할 수 있는 국제 사회복지시설로, 국내에는 현재 전국 무역항, 연안항 등에 24개소가 있다.
목포항은 국내외 육·해상 물류의 거점 항구로, 연간 8천 5백여 척의 선박이 드나들고, 6만 3천여 명에 이르는 많은 선원들이 이용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마땅한 공간이 없어 선원들이 휴식을 취하는데 애로를 겪어 왔다.
이번에 건립하는 목포항 선원복지회관은 내년 7월까지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목포시 북항 항만부지(죽교동 695번지)에 지상 2층 규모(부지 853㎡, 건축연면적 653㎡)로 조성된다. 이 회관에는 선원의 문화생활과 휴식공간을 위한 다목적실, 조리대를 갖춘 원룸형 숙소, 공동샤워장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건립하는 목포항 선원복지회관이 바다라는 특수 환경에서 고된 작업을 하는 선원들에게 입항 후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선원복지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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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해경,‘닥터경비정’선정, 최일선 부서에 포상 수여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청사 3층 회의실에서 각 과장,계장급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닥터경비정’ 선정 포상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닥터경비정(연구정)제도는 전남권 해상과 도서지역에서 매년 증가하는 응급환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올 3월부터 시행됐다.
전남 서남해안은 156개의 많은 섬으로 구성되어 섬주민의 노령화로 되어가고 있다. 이에 목포해경서는 최 일선 부서 6개 파출소와 경비함정 20척을 대상으로 환자이송, 인명구조, 적극성 등이 종합적으로 우수한 진도파출소(36명), 123정(15명), P-39(13명)정을 선정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매년 섬지역과 해상에서 응급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며, “앞으로도 응급처치 장비보강과 응급구조사 배치로 의료 사각지대인 도서 주민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포상수여를 받은 우수부서에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섬지역과 해상에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바다 위 앰뷸런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목포해경은 최근 3년간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047명을 이송했다. /이진하기자
2020년 7월 29일 제 1058호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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