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 에너지 신산업 및 미래형 운송기기 분야 주관대학 참여
광주·전남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선정
목포해양대학교(총장 박성현)가 교육부 주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이하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은 지역혁신 및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범부처 핵심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대학이 지역과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의 지역 정주를 높이는데 핵심역할을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 대상자로 광역 시‧도 1개 단위로 참여한 단일형에는 경남과 충북, 여러 광역 시‧도가 통합 플랫폼을 꾸린 복수형에는 광주‧전남을 유일하게 선정했다.
선정된 3개의 지역혁신 플랫폼에는 국고 1,080억 원(총 사업비의 70%)과 지방비(총 사업비의 30%)가 지원되며 단일형(경남, 충북)에는 각 426억 원(국고 298억 원과 지방비 128억 원), 광주‧전남(복수형) 플랫폼에는 약 683억 원(국고 478억 원과 지방비 205억 원)이 지원된다.
광주‧전남지역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연합하고, 15개 대학 및 32개 지역혁신기관 등으로 플랫폼을 구성하여 핵심 분야로 ‘에너지 신산업’과 ‘미래형 운송기기’를 선정했다.
목포해양대학교는 에너지 신산업분야에서는 주관대학으로 ‘해상풍력 구조물 설계 시공분야 기술고도화’, 미래형 운송기기 분야에서는 참여 및 주관대학으로 ‘친환경 스마트선박 중소기업 전주기 기업지원’, ‘중소선박 스마트 선박기술 확산’ 등의 과제를 수행하며 광주‧전남 플랫폼 예산 약 683억 원 중 일부 예산을 배정받을 예정이다.
목포해양대학교 박성현 총장은 “이번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은 대학이 지역사회 혁신의 주체가 되어 지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혁신의 플랫폼을 구성한다는 점에서 그간 진행된 대학지원사업에서 한 단계 나아간 사업”이라며 “관련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모범이 되는 지역혁신 모델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안나기자
2020년 7월 22일 제 1057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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