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의사회 제16회 장학금 전달식
15개 고등학교에 3천여 만원 기증
목포시 의사회(회장 최운창)가 지역 15개 고등학교에 30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기증해 미담이 되고 있다.
올해로 16번째 맞는 이번 행사는 지역 인재양성의 취지로 2006년 조생구 의사회장(한사랑 병원 원장) 이후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해마다 목포시 의사회는 장학금 기부를 한 병·의원 원장들과 장학생들이 함께 만나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으나, 올해는 아쉽게도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사태로 인해 장학 증서와 장학금을 각 학교로 전달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목포시내 병·의원 26곳과 서해환경(대표 최정남)이 함께 했으며, 특히 의료 폐기물 처리 업체인 서해 환경은 수년째 장학금 기부 행사에 동참하고 있어서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최운창 목포시 의사회장은 “이번 장학금 전달이 지역 인재들이 목포를 떠나서도 늘 고향을 잊지 않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목포시 의사회가 늘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 하는 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하현기자
2020년 7월 15일 제 1056호 3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