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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정당·집행부 독주 견제·감시할터”
인/터/뷰 <목포시의회 후반기 최홍림 부의장>
목포시의회 11대 후반기 부의장에 최홍림 의원이 비민주계 임에도 불구하고 12표를 얻어 8표를 얻은 민주당 박용 의원을 4표차로 물리치고 당선되었다.
목포시의회 역사상 10대 후반기 부의장 성혜리 의원에 이어 두 번째 여성 부의장이 되었다.
3선 최 의원은 그동안 쓴소리, 사회의 부조리를 외부에 알려온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과다 자료 요청으로 공직사회와 마찰을 빚었지만 시민들의 평가는 잘못된 행정에 앞장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더 많다.
부의장에 당선된 최 의원은 박지원 전 국회의원이 이끌던 민생당으로 입당하지 않고 민주당을 지켜왔으나, 이번 후반기 목포시의회 의장 선거와 관련, 김원이 국회의원의 특정 후보 의장 낙점설에 반발, 탈당을 감행했다.
당초 의회내부에서는 부의장 당선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비민주계와 연합해 민주당 표까지 흡수, 민주당 박 후보를 눌러 정치적 명분을 되찾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선된 최 부의장은 “절대 다수 민주당의 불합리한 의회 독주 뿐 아니라 집행부의 잘못된 행정 낭비 등을 바로 잡는데 앞장서 목포시의회 뿐 아니라 목포시 발전을 위해 더 매진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근영기자
2020년 7월 15일 제 1056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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