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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가치 재조명, 희망의 일출과 문인화전
운남 오송희 12회 개인전
목포 등 서남권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운남 오송희 개인전 ‘희망의 일출과 문인화전’이 11일부터 22일까지 목포 오거리문화센터에서 열린다.
한국문화미술협회 전남지회장과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오 화가는 이번 전시에서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섬을 중심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통해 전해지는 희망의 의지를 화폭에 담았다.
또한 이번 전시는 그의 역량을 잘 보여주는 문인화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소재를 작가 특유의 구도와 시선으로 처리한 화면의 명쾌함이 내적 충만과 생명의 기운을 북돋운다.
오 작가는 “남도 인근의 산하와 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광과 일출을 배경으로 그동안 한국적 미에 탐닉해왔던 작품세계를 전통적 회화기법과 정서로 표현하고자 애썼다”며 “특히 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국가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의미가 더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로 많은 시민들이 지치고 힘들 때 작품 감상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치유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오 작가는 목포 제주 대전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10여 회의 개인전과 100여 회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신안나기자
2020년 7월 15일 제 1056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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