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단신
■ 영광 갯바위 60대 사망, 전자발찌 착용한 채 발견
전남 영광군 해안가에서 전자발찌 찬 6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영광군 백수읍 해안가 갯바위에서 쓰러져 있는 A씨(68)를 행인이 발견했다.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목포해경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자도 해상에서 60대 선원 실종, 목포해경 집중수색으로 극적 구조
신안군 임자도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인 어선에서 60대 선원 1명이 실종됐으나 집중 수색한 끝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지난 8일 오전 3시 28분경 전남 신안군 임자도 서쪽 26km 해상에서 어선 A호(9.77톤, 임자선적, 승선원 5명)의 선원 K모(66세, 남)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긴급통신망을 통해 실종자 수색 협조 요청을 인지하고 인근 해역서 조업 중이던 어선 B호(7.93톤,연안자망,완도선적)선장이 최초 실종 신고 지점으로부터 약 5해리 떨어진 자은도 인근 앞 바다에서 부이를 붙잡고 해수면 위에 떠돌고 있는 K 씨를 발견하고 즉시 이 사실을 해경에 알렸다.
해경은 즉시 현장으로 이동 실종 12시간 24분 만인 당일 오후 16시경 k씨를 극적으로 구조됐다.
■ 목포해양경찰서 서산파출소, 수난구호 협력기관 간 협업
목포해양경찰서 서산파출소(소장 전치헌)는 7일 “3일 수난구호 협력기관간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업은 해양경찰과 목포시청, 목포경찰서, 목포소방서 등 4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성수기 해양사고, 태풍, 치안, 밀입국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수난구호 협력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관할구역 내에서 익수자, 자살의심자, 응급환자 등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상호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고 업무사례도 공유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하기자
2020년 7월 15일 제 1056호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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