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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국, 코로나 위기 극복 ‘범도민 협의체’ 구성 촉구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경기침체로 전남도내 주요 핵심 관광지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45%선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전남도가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남 범도민 민관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최선국 의원(민, 목포3)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전남 경제, 특히 여행업계와 행사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코로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범도민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실제 한국문화관광자원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617만 명이 찾아 전남지역 관광지 방문객 1위에 올랐던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습지의 경우 지난 5월까지 83만 명이 찾는데 그쳤고 362만 명으로 방문객 2위였던 여수엑스포해양공원 방문객은 지난 2~5월 5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3만 명 45% 수준에 그쳤다.
최 의원은 “전남도내 여행사의 관광 상품이 90% 이상이 예약 취소되는 등 전남 주요 관광지 방문객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관광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는 여행업계가 무너지면 숙박, 식당 등 연계 업종까지 줄도산 할 가능성이 커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여행업계와 행사업계가 코로나19 진정 이후 관광시장이 회복되는 시기까지 버틸 수 있도록 전남도가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코로나 영향으로 전남 지역경제 성장률이 1%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며 “행정기관을 비롯한 민간단체와 전문가 그룹이 함께하는 협의체 구성을 통해 전남 경제 회복을 위한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영기자
2020년 6월 24일 제 1053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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