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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찜·전·무침·삼합에 영양솥밥·홍어애국까지

목포의 맛, 홍어 & 솥밥 전문‘남도아리랑’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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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찜·전·무침·삼합에 영양솥밥·홍어애국까지
목포의 맛, 홍어 & 솥밥 전문‘남도아리랑’

‘맛의 도시 목포’에 걸 맞는 목포만의 음식은 무얼까? 

뭐니 뭐니 해도 남도의 맛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바로 홍어다.

호불호가 명확한 음식인 홍어는 삭힘 정도에 따라 코를 찌르는 암모니아 냄새로 인해 먹어볼 엄두도 못내는 초보자가 있는가 하면, 이름만 나와도 자다가 벌떡 일어나는 마니아도 참 많은 음식이다. 전라도에서는 명절이나 제사, 잔칫날 손님상에 꼭 올리는 음식이 홍어였다.

목포의 9미(味)에 속해 있는 홍어는 호남의 향토 음식으로 입맛에 따라 발효시키지 않은 싱싱한 홍어와 발효시킨 홍어로 구분한다.

홍어는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과 관절염 증상을 완화시키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또 기관지 관련 질병예방에 도움이 되고, 베타민과 타우린 성분으로 위장기능 강화와 피부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불포화지방산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성인병을 예방하고, 뇌졸중, 혈관계질환, 신부전증 예방에도 좋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도 홍어는 장을 깨끗하게 하고 해독에 효능이 있다. 특히, 기관지에 좋고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끈적끈적한 점액은 원기회복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남도의 향토음식이지만 목포에서 홍어요리 전문점을 쉽게 찾기는 힘들다. 다른 음식점과 달리 많지가 않고, 가격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홍어·솥밥 전문점 탄생>

지난해 목포해상케이블카가 개통되고 목포시가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로 선정되면서 코로나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목포 선창 인근에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맛집으로 홍어&솥밥 전문점 ‘남도아리랑’이 지난 5월 문을 열고 손님들을 맞고 있다.

남도아리랑은 40대~60대의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목포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을 고민하다 흔히 먹기 힘든 홍어를 누구나 쉽게 접하고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홍어&솥밥 전문점으로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 사용되는 홍어는 수입산이 아닌 흑산 홍어와 흑산 인근에서 잡히는 국내산 홍어만 사용한다. 또 여기서 사용되는 모든 식재료는 100% 국내산만 고집하고, 지역에서 나오는 로컬푸드를 위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홍어 코스요리 메뉴다. 홍어찜, 홍어전, 홍어삼합, 홍어무침, 홍어애국, 영양밥까지 다양한 홍어요리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정식이 부담스러울 때는 단품 메뉴로도 모두 가능하다. 또 식사만 간단히 할 수 있도록 영양솥밥과 홍어애국, 톳영양솥밥, 굴해물솥밥, 전복해물솥밥, 민어해물솥밥이 준비돼 있다.

이곳의 영양솥밥은 은행, 버섯, 콩, 단호박, 대추, 당근, 조 등 8가지 이상의 지역특산물을 넣어 영양까지 풍부한 솥밥으로 주문 즉시 바로 밥을 지어 내 놓으며, 밥을 먹고 난 후에는 구수한 숭늉까지 즐길 수 있는 인기메뉴다. 특히 영양솥밥은 함께 제공되는 양념장에 비벼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남도아리랑은 고객과의 3가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늘 노력한다. 첫째가 좋은 식재료 사용이고, 둘째가 맛있는 솥밥 제공, 셋째가 철저한 위생관리다.

최 대표는 남도아리랑이 식당만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여행공감’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갤러리 기능을 하는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싶다”며 “남도아리랑이 목포를 대표하는 맛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약문의: 061-244-0089 선창 장터 옆) /강하현기자

2020년 6월 24일 제 1053호 16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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