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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선저폐수 적법처리로 깨끗한 바다 만들기 앞장
목포 어촌계 9곳 대상 선저폐수 3.6톤 수거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지난 10일 목포 관내 어촌계 9곳을 대상으로 해양환경공단과 협업으로 선저폐수 3.6톤을 수거했다고 11일 밝혔다.
목포해경 관할에는 진도, 해남, 영암 등 9개의 선저폐수저장용기가 설치되어 있다. 이에 해경은 해당지역에서 선저폐수 수거 활동과 동시에 어촌계장 등을 대상으로 선저폐수 적법처리를 위한 현장 교육과 홍보물품 등을 배부했다.
선저폐수(일명 빌지)는 선박의 엔진 가동으로 하부에 떨어지는 기름과 외부에서 들어오는 물이나 선내에서 발생한 물이 섞여 기관실 바닥에 고인 유성혼합물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는 어민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육상에 적법하게 처리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해양환경공단, 지역수협,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공동으로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을 추진하며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이진하기자
2020년 6월 17일 제 1052호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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