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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수 선거, 돈선거 악명 사라질까?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0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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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3. 10) 536호 12면

신안군수 선거, 돈선거 악명 사라질까?

정책 대결 실종, “자금만 있으면 당선”팽배


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매번 지방선거시 공천헌금 등 돈 선거로 전국적 악명을 떨쳤던 신안군이 이번에는 돈 선거 바람이 사라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DJ 서거 이후 구심점을 잃은 호남이 클린 정치의 핵으로 등장하면서 최근 한화갑을 둘러싼 공천 헌금 등이 수사 선상에 오르자 선거 문화가 바뀔 것인지에 대해 여론이 분분한 것.

DJ 서거 이후 민주당 세가 더 약화된 시점이기 때문에 돈 선거가 더 은밀하고 조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특히 섬이라는 특수 지형으로 묶인 신안의 경우 정치적 구심점이 없다면 돈으로 선거를 치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과거 선거를 치른 관계자들은 “후보자들이 배를 임대해 개별적으로 섬을 돌며 선거운동을 펼치기 때문에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후보자들을 완벽히 감시하는데 한계가 분명한 것이 돈 선거 잡음이 끊이지 않는 주된 이유다”고 설명했다.

신안의 경우 2006년 공천과정을 둘러싸고 수십억 원의 천문학적 공천 헌금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이유도 당시 돈 선거 바람에  부채질을 했다.
또 후보자가 당선 된 후에도 유독 공직 인사를 둘러싼 논쟁과 공사 잡음이 끊이지 않는 원인도 선거 당시 막대한 정치비용을 사용한 대가를 치르는 것이 주된 원인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 타 자치단체가 선거를 3개월 앞두고 각종 정책과 현 자치단체장에 대한 비판 등 갑론을박으로 민심을 잡기 위한 정책과 전략이 연일 쏟아지는 반면 신안은 선거 분위기를 감지하기 힘들만큼 유난히 조용하다.
공무원들은 “신안은 처음의 강자가 마지막까지 강자가 될 수 없다”며 “선거를 3주나 2주 앞둘 때까지도 누가 유리한지를 모를 정도로 막판에 민심이 한 곳으로 쏠리는 이상현상을 보이는 곳”이라고 선거 분위기를 전했다.

과거 선거 캠프를 운영했던 정치 관계자도 “신안은 14개 읍면중 12개가 섬이기 때문에 주민을 접촉하는데 한계성으로 조직을 관리하는게 어려워 지역을 잘 아는 지인이나 선거 브로커들이 꼭 개입하는 곳”이라며 “자연재해 등으로 막대한 복구비용과 개발비용 등이 정확히 공개되지 않는 등 실권자가 모든 것을 관장할 수 있는 구조적 악순환이 정치자금을 비축할 수 있는 방법론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안은 몇몇 조직이 탄탄한 정치인들이 여론을 형성하기 때문에 정책 대결보다는 임자 농협 사례에서 보여주듯 막판 자금 동원으로 조직을 일시에 장악할 수 잇는 자금동원력이 선거 판을 뒤흔드는 지역으로 분류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박근영기자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0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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