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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마늘 가격 폭락 막기위해 정부 조기수매
전남 1,761톤 등 1만톤 수매 시작
농촌 들녘에 마늘 수확이 한창인 요즘 과잉생산으로 인해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농민들의 한숨이 짙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전남 1,761톤 등 1만톤에 대한 햇마늘 수매를 시작했다.
마늘 농가들은 1kg당 수매가 4,000원 보장과 수매 확대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이번 정부 수매가 마늘값 급락을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햇마늘 정부 수매 물량은 전남 1,761톤 등 1만 톤으로 배정했다. 지난해 정부는 전남 1,285톤, 경남 6,646톤, 경북 5,071톤 등 9개 시도, 34개 시군으로부터 1만 6,350톤을 사들였다. 올해 전남 수매 목표량은 지난해 수매량보다 37%(476톤)이 늘어났다.
수매 대상은 농협과 재배계약을 맺은 농가들이며, 마늘의무자조금에 가입한 농가도 해당된다. /강하현기자
2020년 6월 10일 제 1051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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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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