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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rry Night – 이화(梨花)의 야상곡(夜想曲)’
6월 2일 ~ 6월 14일 / 진도현대미술관 / 최근일 展
목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최근일 씨의 초대전이 6월 2일부터 6월 14일까지 진도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별이 빛나는 밤에-이화의 야상곡’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작들은 배꽃에 달이 밝게 비치는 봄밤의 따스한 서정을 작가의 시선으로 표현하고 있다. 밤하늘의 심상적 풍경을 주제로 한 작품전은 지난 2016년에 열린 개인전 ‘별이 빛나는 밤에 –하늘과 바람과 별과 그림전’에 이어 올해로 10번째 전시이다.
나주에서 작업하는 선배의 작업실 앞 배밭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된 ‘이화 작업’은 하얀 배꽃을 근경(近景)에 어두운 청회색의 밤하늘을 원경(遠景)에 배치하여 청초함과 밝음, 깊이 있는 어둠이 조화를 이루도록 따스한 봄밤을 생각하며 작업을 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은 배꽃이 만개한 밤하늘사이로 꽃잎이 흩날리는 서정적 풍경을 표현하고 있다. 밤하늘의 색감을 더욱 풍성하게 하여 그린, 블루, 레드, 엘로우의 파스텔 톤으로 밝게 표현, 밤하늘의 풍경이라는 어둡고 무거운 주제를 회화적(繪畵的) 서사(敍事)를 통해, 밝고 화사한 밤의 풍경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2020년 목포 갤러리만인살롱 전시를 시작으로 광주, 전남과 수도권은 물론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배꽃의 꽃말처럼 작가인 나 자신도 작업을 통해 ‘위로와 위안’을 받고, 그 위로와 위안이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고스란한 온기로 전달되어 공감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한다.
작가는 개인전 및 초대전 12회, 단체전 100여 회 경력과 ‘art:gwangju:18’(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 ‘서울아트쇼2019’(코엑스,서울) 등 단체전 100여 회 경력이 있다. /신안나기자
2020년 6월 3일 제 1050호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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