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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씨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 발간
‘지역문화예술 기획자’ 이어 두 번째 저서
지난해 지역문화예술에 대한 자신의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실행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 ‘지역문화예술 기획자’를 출간했던 김경섭 한국통합예술교육연구회 대표가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이라는 책을 발간한다.
김 대표는 첫 번째 저서인 ‘지역문화예술 기획자’를 쓰면서 머릿속엔 이 책이 구상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의 첫 번째 책은 기획자가 공모사업 기획 실행 정산에 초점을 둔 하드웨어 느낌이라면 이 책은 기획서의 내용을 담은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다.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지역문화예술 현장에서 겪은 저자의 경험을 담은 그의 첫 번째 저서는 공모사업의 기획·실행·정산의 실행서였다.
‘기획의 실제’는 공모사업 기획서를 쓰기 위한 단락으로, ‘실행의 실제’는 저자가 그동안 실행했던 프로그램을 간단히 예제로 다뤘으며, ‘정산의 실제’는 지자체를 중심한 예전 정산방식과 요즘 급변하는 ‘e-나라도움’ 내용도 간단히 실려 있다.
두 번째 저서에 대해 김 대표는 “기획서를 쓰면서 가장 어려우면서 힘들고 중요한 것은 ‘참여자와 어떤 내용, 무엇을 할 것인가?’ 곧 콘텐츠를 정하는 것이다”며 “그러므로 기획자의 성장이 콘텐츠 성숙이 될 수 있는데 이 책은 기획에 대한 저자의 많은 고민을 담은 책이다”고 소개했다.
한마디로 저자의 문화예술과 기획에 대한 성장과정이 담긴 책인 것이다.
김 대표는 “이 책은 기획을 하기 전 어떤 고민을 해야 하며,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할 것인지를 독자들도 고민하도록 돕는 책이다”며 “기획에 대한 딱딱한 내용을 가능하면 부드럽게 담고자 노력했고, 따뜻하게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간됐다”고 밝혔다. /강하현기자
2020년 5월 20일 제 1048호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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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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