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이겨내는 글 ③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
목포투데이신문이 코로나로 신음하고 고통받으며, 선거로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마음을 이겨내는 글을 게재한다.
살다보면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좋은 일들, 좋은 사람, 좋은 사건들을 마주하게 된다. 지금 현실은 막막하고, 괴롭고, 속상한 일들이 많겠지만, 어느 순간에 생각지도 못하게 일들이 잘 풀릴지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하는 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하는 것이 뜬구름 잡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나쁜 일이 있을수록, 또 좋은 일이 있다는 것! 절대 잊지 않고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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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당신이 힘들어 하고 있어 세상의 좋지 않은 일들이 항상 주위에 있다고 느껴지고 왜 자신이 존재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자신이 없다면 그러는 중이라면 당신에게 고백할 것이 있습니다.
당신은 생각하는 힘이 있고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 기도하는 부모와 친구가 있고 외로움이 느껴질 때 되돌아보며 그릴 수 있는 과거가 있고 많지는 않더라도 아름다운 추억이 있습니다.
힘들 때 당신을 생각하며 위로 받는 친구와 읽어보며 입가에 미소를 띠게 하는 오래된 일기장도 있고 어설픈 모습이지만 귀여운 어린 시절 사진들이 있습니다.
조용한 밤 즐겨 들을 수 있는 노래가 있고 생각나면 가슴이 아프기도 하지만 작은 그리움을 남기는 누군가가 있고 가끔 마주치면 무척이나 반가워하는 오래전 친구들이 있습니다.
아침이면 당신을 바쁘게 하는 일이 있고 피곤한 하루를 보낸 당신에게는 휴식을 줄 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당신에게는 사라져가는 많은 이들이 아쉬워하는 지금이 있고 조금은 두렵지만 설레기도 한 미래가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에게는 당신의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볼 수밖에 없는 내가(그 누군가) 있기에 당신의 모든 것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오직 당신만의 참으로 당신을 사랑하는 그 누군가 이렇게 있습니다. - 힘들어 하는 당신에게 드리는 글 -
2020년 5월 6일 제 1046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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