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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노미란, 정선영, 박춘자 작가의 작품 |
ⓒ 목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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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노미란, 정선영, 박춘자 작가의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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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노미란, 정선영, 박춘자 작가의 작품 |
ⓒ 목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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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가족재단, 전남여성문화박물관 전시 작가 3인 선정
‘여신 나르샤’ 공모전 통해 정선영 박춘자 노미란 개인전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여성신진작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내 여성문화예술 확대를 위해 「女新 나르샤」공모전을 지난 1월 21일(화)부터 4월17(금)까지 3개월 동안 진행해 최종 3인의 신진작가를 선정했다.
「女新 나르샤」는 여성신진작가를 줄인 ‘여신(女新)’과 날아오르다의 순 우리말 ‘나르샤’로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하고는 있으나 아직 개인전 기회를 얻지 못한 지역의 여성신진작가를 발굴, 새로운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전남여성가족재단 2층 전남여성문화박물관은 지역의 여성문화예술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예술로 하는 여성주의 실천을 위해 기획전시, 작가와의 대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전시․운영하는 공간이다.
전남여성문화예술의 발돋움을 위한 전남여성문화박물관 역할을 고민하며 올해부터는 세상에 출세하는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향성을 설정하고 「女新 나르샤」공모전 브랜드네임을 결정했다.
「女新 나르샤」공모전에는 서양화, 한국화,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9명이 지원했으며, 학계, 미술전문가,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기준은 학력, 수상경력 등을 모두 배제하고, 오로지 제출한 작품으로만 적합성, 작품성, 성장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3명의 신진작가를 선정했다.
정선영 작가(서양화)는 The Birth(탄생)을 주제로 시리즈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오랜 기간 작품활동에 매진하지 못하였고, 광양으로 이주하며 다시 붓을 들었다고는 하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선명한 색채와 밀도있는 구성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박춘자 작가(한국화)는 미술과는 전혀 다른 생업에 종사하면서 자연과 미술을 애정하는 마음으로 붓을 든 작가이다. 남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북종산수와 남종산수의 장르를 오가며 자신의 인생을 한 폭의 자연에 담아내고 있다.
노미란 작가(섬유공예)는 뒤늦게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음에도 섬세하고 수려한 자수표현으로 작가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작가의 야생화는 자연의 모진 풍파에도 특유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내뿜고 있으며, 작가는 이를 우리네 어머니와 여성의 삶으로 표현하고 있다.
선정작가의 개인전은 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 소식은 전남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 및 SNS(인스타, 밴드, 블로그, 유튜브)를 통해 접할 수 있으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 전시(유튜브, 블로그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안경주 원장은 “여신나르샤는 지역의 여성신진작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가 발굴 및 성장을 독려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의는 교육․사업팀 061-260-7331~4. /신안나기자
2020년 4월 29일 제 1045호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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