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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관광 100선 목포 3곳, 전부 전임시장 때 조성
춤추는 바다분수, 갓바위 해상보행교, 목포해상케이블카 등 3곳 포함
목포의 명물인 춤추는 바다분수, 갓바위 해상보행교, 해상케이블카가 한국관광공사 선정 ‘대한민국 야간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관광 콘텐츠 발굴·육성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전문가 추천,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전국 100곳의 야간관광 명소를 선정했다. 전남에서는 목포 3곳을 포함해 13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야간관광 명소로 선정된 춤추는 바다분수는 세계최초 초대형 부유식 음악분수이며 물과 빛, 음악의 하모니를 통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갓바위 해상보행교도 색다른 야경을 원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예전에는 배를 타고 나가야만 볼 수 있었던 갓바위를 해상에서 직접 조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해상보행교를 걷다보면 신비롭고 독특한 매력을 뿜어내는 갓바위와 어우러진 야간경관 조명이 연출하는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다도해의 금빛 낙조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장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압도적인 탑승거리와 볼거리로 아시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선정된 명소 3곳은 전부 전임시장 때 조성된 사업들이다. 당시 환경단체와 시민단체와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관광목포 발전을 위해 밀어부친 결과다.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활성화 계획에 맞춰 목포시도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에 걸맞는 야경 명소를 더욱 확대 발굴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서산동 시화골목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4월의 가볼만한 곳에도 선정되는 등 목포가 새로운 관광지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시화골목은 목포투데이가 자비를 들여 자체 제작해 카카오TV, 네이버TV, 유튜브에 방송해 전국적으로 더 많이 알려지게 됐다. 시민들은 “시의 치적사업으로 홍보하는 것보다는 소시민들의 자긍심과 외부의 객관적 평가가 시급하다”고 아쉬워했다. /신안나기자
2020년 4월 22일 제 1044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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