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15 04:13:4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
뉴스 > 종합

김훈 전 목포시의원 ‘성희롱’ 오명 벗었다

9일 광주고검, 김수미 항고 기각, 후폭풍 예고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4월 22일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밴드밴드
카카오스토리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블로그

http://www.mokpotoday.com/default/index_view_page.php?idx=102067

URLURL 복사

ⓒ 목포투데이

김훈 전 목포시의원 ‘성희롱’ 오명 벗었다
9일 광주고검, 김수미 항고 기각, 후폭풍 예고

9일 광주고등검찰청이 김수미 목포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소속)이 제기한 김훈 전 의원 ‘성희롱 사건 항고를 기각했다. 사실상 김 전 의원의 성희롱 혐의가 없다는 검찰의 수사 결과에 손을 들어줘 그동안 성희롱 논란에 대한 오명을 벗게 되었다. 
 
광주고등검찰은 “김수미 의원의 강제추행과 모욕에 대한 항고를 기각한다. 이 일건 기록을 세밀히 검토한 결과 이 항고는 받아들여야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수미 의원은 성희롱 논란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해야 되는 상황에 놓였다. 

검찰의 기각 결정을 받은 김훈 전 의원은 “이번 검찰의 기각 결정은 사법기관인 검찰이 공정한 잣대로 사건을 판단했다”면서 “성희롱 혐의 무혐의 처분을 받고 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1인 시위 등으로 검찰을 압박한 시민단체의 행위는 피해자를 가해자로 몰아가는 마녀사냥식 여론몰이로 ‘제3차 인격살인’이다”고 울분을 토했다. 

김 전 의원이 기각 판결을 받게 됨에 따라 성희롱과 관련, 명확한 증거 자료 하나 없이 의장직권으로 윤리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의원직 제명으로 이어지게 한 목포시의회 김휴환 의장은 리더십 위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또 목포시의회 내부에서 끊임없이 제기된 ‘정적 제거설’, ‘동료 의원과의 루머’ 등이 다시 쟁점화 돼 의회가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현재 김 전 의원은 성희롱 파문으로 의원직에 제명 처분을 받고 의원직을 상실한 상태여서 이번 검찰의 판단이 의원직 복귀 및 민주당 당권 회복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8월 목포시의회가 성희롱 파문으로 ‘의원직 제명’을 결의하자 곧바로 ‘목포시의회 의원 제명 효력 가처분 정지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법원은 지난해 10월 이 소송에 대해 검찰 수사를 지켜본 후 판단한다는 취지로 목포시의회의 편을 들어준 바 있다. 

현재 이 소송은 지난 17일 심리가 다시 제기되었고, 5월 21일 선고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훈 전 의원은 “일부 시민단체들의 마녀사냥으로 여전히 진실이 왜곡되고 있다”면서 “진실이 거짓을 이기고 정의는 살아있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김훈 전 의원에게 전달된 검찰의 불기소결정서에 따르면 강제추행과 일부 모욕은 증거가 불충분해 ‘혐의’가 없고, 일부 모욕은 ‘공소권’ 없음으로 명시했다. /박근영기자

2020년 4월 22일 제 1044호 3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4월 22일
- Copyrights ⓒ목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URL복사
링크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이강일 교수 목포투데이 초대전 `길상도`-2025.02.01-02.28 정태영미술관..
신안군 증도-지도간(사옥도) 지방도805호선 개통, 지역주민숙원사업 드디어 해결..
목포해경, 설 명절 맞아 이웃 사랑 실천..
‘신종-미기록종 묶음 발견!’ 생물다양성 관계까지 밝혀..
설 명절 소방공무원(소방교 한주현) 소방관, 쓰러진 심정지 환자 소생..
목포시립교향악단, 제134회 정기연주회 개최..
영암군, 2026년 공공비축미곡 새청무·영호진미 선정..
전라남도, 새해 맞아 고향사랑 기부이벤트 실시..
전율의 순간, 보는 순간 꽂힌다 - 이강일 목포투데이초대전..
목포투데이 창간 26돌 정태영박사 닥터 aurora 세계최초 공동 출판..
포토뉴스
지역정치
지난 대선 때 목포시는 전체 선거인수 183,659명 중 145,187이 투표에 참가하여 이재명 후보에게는 125,790명(86.6%), 국민..
기흭특집
나이가 들면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몸의 여러 가지 변화를 많이 ..
제호 : 목포투데이 / 주소: (58750) 목포시 평화로 38번지 골든타워 4층 목포투데이. / 발행인 : 정태영 / 편집인 : 정태영
mail: mokpotoday1@naver.com / Tel: 061-279-5711 / Fax : 061-279-9123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남 다-001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태영
Copyright ⓒ 목포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상호 : (주)뉴스투데이 / 등록번호 : 411-81-30678 / 대표 : 정태영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5,941
오늘 방문자 수 : 3,027
총 방문자 수 : 49,50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