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관광 100선 | 어두운 밤 즐길만한 명소 “바로 여기”
전남도,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 13곳 선정
목포·여수 등 9개 시군 야간관광자원․프로그램 등 인기
전라남도는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곳곳의 유망한 야간관광자원과 프로그램을 모아 발표한 ‘야간관광 100선’에 목포·여수·광양 등 도내 9개 시군 13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목포시(갓바위해상보행교, 춤추는 바다분수, 목포해상케이블카)와 여수시(낭만포차, 여수해상케이블카, 여수밤바다&낭만버스킹)가 각각 3곳씩 선정됐으며, 광양시(구봉산전망대), 담양군(플라타너스 별빛‧달빛길), 곡성군(곡성섬진강기차마을), 보성군(보성차밭빛축제), 장흥군(정남진장흥물축제), 강진군(나이트 드림), 신안군(천사대교)이 각각 1곳씩 선정됐다.
대표적으로 목포 갓바위해상보행교는 보행교에 야간경관 조명이 설치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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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바다분수는 세계 최초 초대형 부유식 음악분수로 물과 빛, 음악의 하모니를 통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3.23km)로 다도해의 금빛 낙조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선정된 3곳은 모두 전임시장 때 조성된 사업들로 당시 환경단체와 시민단체와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결실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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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낭만포차와 여수밤바다&낭만버스킹은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를 보며 가족과 친구, 연인끼리 함께 걸을 수 있는 낭만의 거리로 각종 공연과 축제가 다채롭게 열리는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오동도를 중심으로 다도해의 탁트인 전망과 여수 밤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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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구봉산전망대는 해발 473m 구봉산에 설치된 전망대로 정상에 9.4m 메탈아트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어 일출, 일몰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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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플라타너스 별빛·달빛 길은 인문학 명사와 함께한 담양 별빛·달빛 여행 프로그램이 5월부터 10월 중 매 달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인문학강의와 함께 해설이 있는 대숲산책, 별빛투어, 공연 등이 펼쳐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는 이번 ‘야간관광 100선’에서 서울특별시를 제외한 광역시도 중 13곳으로 최다 선정됐으며, 도는 이번 선정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업계에 새로운 관광수요가 창출되고 관광소비가 확대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진호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앞으로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다양하게 발굴해 관광 자원화하겠다”며 “야간관광 100선을 활용해 전남에서 다양한 야간여행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신안나기자
2020년 4월 22일 제 10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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