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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국 자가격리 대상자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는 우선 전남도가 마련한 나주 검사시설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입국자들을 일괄 목포로 이송해 곧바로 자가격리하고 있다. 사진은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를 위해 해외 입국자들을 목포시 차량을 이용해 국제축구센터로 이송하고 있다. |
ⓒ 목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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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누적 확진자 현재 1만 512명 집계
사망 총 214명,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계속 증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지금까지 우리나라 확진자는 모두 10,512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12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512명(해외유입 869명, 내국인 91.9%)이며, 이 중 7,117명(66.9%)이 격리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32명이고, 격리 해제는 144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사망 사례는 계속 추가되어,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214명이 되었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격리 중인 환자의 2배를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는 계속 줄고 있는 상황이지만 수도권에서 해외유입에 의한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9일 서울 12명, 경기 10명으로 수도권이 전체 확진자의 절반이 넘고 있으며, 검역 과정에서도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게다가 수도권에서의 확진자 증가추세는 해외유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봤을 때 누적 확진자수는 대구경북이 많지만 해외유입 확진자는 대부분 서울경기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렇다보니 신규 확진자는 줄고 있지만, 해외유입확진자 비중은 늘어 9일 처음으로 지역사회 감염 사례보다 많았다.
12일 현재 사망자는 214명으로 계속 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 50일 만으로 치명률 역시 처음으로 2%대에 접어들었다. 사망자의 평균연령을 보면 77.4세로 65세 이상이 85% 이상이었다. 한 명을 제외한 모든 사망자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 사망자의 절반 이상은 병원이나 시설에서 감염된 경우다.
신천지 관련 10%, 확진자 접촉에 의한 경우도 8.3%에 이른다.
신규 확진자 32명 가운데 8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3명, 경기, 4명, 인천 1명 등이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 2명, 경북에서 3명이다. 충남에서도 1명이 확진됐다. 이 외 18명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다. /강하현기자
2020년 4월 14일 제 1043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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