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북항 앞 해상에서 운전미숙으로 차량추락
전남 목포시 북항 선착장 앞 해상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북항파출소 경찰관이 바다로 뛰어들어 탑승 중인 2명 모두 구조했다.
7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오후 4시 5분께 전남 목포시 북항 선착장 앞 해상에 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경비정 1척, 북항파출소, 서해특구대를 현장으로 즉시 급파했다.
다행히 사고현장 인근에서 해안가 순찰 중이던 북항파출소 윤창원 경장이 신고접수 3분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추락한 차량 인근에서 표류 중인 2명을 발견하고 레스큐튜브와 구명환을 들고 바다에 직접 뛰어들어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후 해경은 체온유지를 위해 모포를 덮어주고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인근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구조된 이들은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경에 따르면 차량에는 2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북항 낚시차 이동 중 운전미숙으로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하기자
2020년 4월 14일 제 1043호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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