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인쇄조합, 민주당 김원이 후보 공개 사과 요구
선거공보물 타지역 제작 이어 지역인쇄업자들 “똘마니”로 비하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20년 04월 07일
목포인쇄조합, 민주당 김원이 후보 공개 사과 요구 선거공보물 타지역 제작 이어 지역인쇄업자들 “똘마니”로 비하
더불어민주당 김원의 후보의 선거공보물 타지역 제작 의뢰 논란이 ‘김원이 후보의 공개 사과 요구’로 이어졌다.
이는 민주당 김 후보의 선거 공보물만 경기도 파주에서 제작 의뢰된 것을 두고 일부 자영업자들이 SNS상에서 이를 지적하자 김 후보의 지지자인 김재희씨가 인쇄업자를 겨냥해 “똘마니들에게 인쇄물을 주고 무엇을 받았느냐”며 지역 자영업자들을 매도하는 글을 올려 공개 사과로 이어지게 된 것. 광주전남 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목포지회는 7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목포지역 소상공인들을 비하한 김원이 후보 선거캠프는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총선 후보자들에게 코로나19로 지역의 인쇄를 하고 있는 영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후보자들이 선거 공보물을 제작할 때 지역 업체를 이용하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런 요구에 따라 민생당 박지원 후보와 정의당 윤소하 후보는 지역인쇄조합에 선거 공보물을 의뢰해 제작했지만, 민주당 김 후보만 외지에서 인쇄물을 제작했다.
인쇄조합은 “코로나로 지역 업체가 전대미문의 경기불황에 휩싸이고 있는 상황에서 ‘목포는 최고다’는 슬로건을 내건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만 이를 외면하고 있어 그럴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다”고 비판했다.
특히 선플 달기 선거를 약속한 김 후보 캠프 쪽 관계자가 선량한 유권자인 인쇄조합 회원사를 페이스북에서 ‘똘마니’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비하한 것은 인쇄업에 종사하고 있는 3500여명의 조합원에게 심한 모욕감과 치유되지 못한 상처를 준 것이다”고 했다.
‘목포는 최고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민주당 김 후보는 선거 공보물 뿐 아니라 유세차량 음향시설과 발광 다이오드(LED) 영상모니터를 등을 모두 외지에 발주해 ‘타지역 짝사랑이 지나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민생당 박지원 후보 선대위는 “공직선거에 출마한 지역 후보가 그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각종 선거사무에 사용되는 장비, 시설 등을 그 지역 업체에 발주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심지어 공직자들이 출장갈 때 담배 한 갑이라도 그 지역에서 사가지고 가는 것은 해당 지역 세수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민주당 김 후보 지지자들은 지역 업체들을 향해 ‘수준이하’, ‘시골 촌구석’이라는 지역 비하 발언도 서슴치 않고 있어 일부 시민들과 댓글 논쟁이 치열하다. /박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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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20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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