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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TV토론> “목포대 의대유치 순천서 팔고 공동협약? 자격없다”

후보자 공약 검증 토론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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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목포 후보자토론회 (왼쪽부터 박지원 후보, 윤소하 후보, 황규원 후보, 김원이 후보)
ⓒ 목포투데이


<총선TV토론> “목포대 의대유치 순천서 팔고 공동협약? 자격없다”

후보자 공약 검증 토론
- 김원이 "임성지구 개발, 인구절벽 고려해 신중히"
- 황규원 "목포스타트업, 스마트팜 등 6차 산업조성"
- 박지원 "부주동 고등학교 신설로 교육문제 해소"
- 윤소하 "힘있는 여당 논리 대신 열정·능력 보여야"

<3면에서 이어짐>

■ 박지원 → 윤소하

▶질문= 이낙연 전남지사가 4선 국회의원 출신입니다. 의대유치시 당시 제게 전화해 ‘형님, 경제부총리 저 좀 만나게 해주세요“이렇게 요청했습니다. 

윤소하 후보께서 의과대 유치 매우 수고하셨고 그 업적을 높이 평가하지만, 과연 보건복지부, 행안부, 교육부, 기재부 등을 누가 설득해서 이 사업을 완성시킬수 있을까요? 여당이요? 못 합니다. 그리고 순천에서 만세 부른 후보는 목포대 의대 설립 자격 없다고 봅니다.

▶답변= 목포대 의대가 바로 목전에 와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며 의과대 정원 단 1명도 늘리지 않은 것을 교육부가 이제는 해결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코로나 19 의사인력 확대 중요성을 증명해줬기 때문에 의대 신설 해내겠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사인력 증원 부분을 넘겨줘야 하기 때문에 이는 교육부와 협의할 일이라는 점 다시 말씀드립니다.

■ 황규원 정책 = 살기 좋은 도시 목포, 육아하기 좋은 도시 국공립보육의 도시 목포로 교육복지 도시 생활밀접형 체험시설을 확대하겠습니다. 의료인프라가 갖춰진 도시 의대 설립 돕겠다. 또한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남도패스를 이용한 점증적 무료화, 목포랜드브릿지와 시범적 관광특구 도시를 조성하여 관광산업자들의 세금감면을 확대하는 정책을 만들겠습니다. 

인재양성중심지 목포 양성을 위해 스타트업하기 좋은 도시 목포 재창업자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를 위해 공기업과 R&D로 유능한 인재를 지역 이탈을 막아 인구 유입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목포인구 유입 및 접근성을 위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남해안고속철도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세월호 이전을 통한 목포 신항만의 이전 사업을 하려고 합니다. 이제 자녀들이 목포를 떠나 일자리를 찾는 것 맞지 않습니다. 목포를 제2의 판교 실리콘 밸리로 만들겠습니다.

■ 김원이 → 황규원

▶질문= 중앙당 미래통합당 공수처법 폐지를 내놓고 있는데 민주주의 후퇴인데 어떻게 보는가요?

▶답변= 공수처법은 우리 야당에서 진행되지 못했고 여당과 진보계 당은 4+1 만들어 이에 동참했지만 여당은 비례정당을 만들었습니다. 공수처법 자체도 야당의 동의 없이 혼자만의 법으로 진행되었고 민주당에서 거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제야 공수처법 설치하는 것은 나치법으로 보입니다.

■ 박지원 → 황규원

▶질문=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난 3년간 가장 협력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2번 만나서 감사하다 말씀 나눴습니다. 518 다음달에 40주년인데 대구에서 폭도가 일으켰다 말합니까?

▶답변= 목포에 와서 느낀 것인데 5.18로 인한 프레임은 정치적으로 끝났으면 좋겠고 오히려 그 역사에 대한 공부와 인식이 없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런 지역감정과 지역이기주의를 이제는 극복해야 합니다.

■ 윤소하 → 황규원

▶질문=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께서 n번방 사태를 두고 호기심에 들어가 볼 수 있다고 말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운영자, 유포자 죄값 치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황 후보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답변: 이제 성폭력 특례법은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는데 저의 생각은 물론 다 처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리적 성폭력보다는 인터넷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있어서 피해자가 많은 것이 사실이고 정확히 단죄하고 유출 하는자, 직접 피해를 주는 이들까지 모두 처벌하고 단죄해야 합니다.

<후보자 주도권 토론>

■ 박지원 → 윤소하

▶질문= 지금 의과대학 정원 49명인데 그것은 전라북도 남원에 있는 서남대 TO를 전남에 줄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이를 알면서 목포 국회의원 출마자가 중앙당에서 합의된 것도 모르고 순천에 가서 서명식 배석을 하고 만세를 부르고 사진 찍은 것을 가짜 편집이다라고 하는데 믿을 수 있어요? 저는 후보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잘못하면 사과하면 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어요. 윤소하 후보의 생각은요?

▶답변= 저도 긴급 기자회견 가졌는데 김원이 후보께서 아니 목포후보가 순천에 가서 타지역 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행사에 참석해 같이 사진을 찍는 등의 경솔한 행동은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했으면 합니다. 

박 후보가 말한 40명의 정원은 공공보건의료 보건대학이라는 것이구요, 우리들이 지금까지 논의한 국립목포의과대학은 공공의료대학 과거 이정연의원이 주장하는 것과 다릅니다.

■ 박지원 → 황규원

▶질문= 지금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위원장을 영입했는데요, 그런데 민주당에서 아무소리도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목포국회의원님은 할 말을 해야 합니다. 제가 한방 날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TV토론회에서 누가 가장 활약했는지 평가해주세요

▶답변= 대구에서 박지원 의원님 연예인 입니다. 인기스타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많은 예산을 받아 가시는데 시야를 좀 넓히셨으면 좋겠다고 하시고 좀 안타깝다 좀 더 젊었을 때는 더 열심히 했었다는 것을 안타까워하십니다.

■ 박지원 → 김원이

▶질문= 민주당 김원이 후보는 목포가 최고다 이렇게 구호 정했는데요. 목포를 최저로 보고 목포를 너무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일할 때 김 후보와 함께 일했는데 김 후보는 기아자동차를 목포로 가져오겠다고 했는데 지난 23년간 국내에서 자동차 공장이 생긴 사례가 없고 대부분 외국에서 생겼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자동차공장을 유치할 것입니까. 기아자동차 관계자들 만나보셨어요? 그래서 이런 공약을 말씀하신 거예요?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에 대해 파악하고 계세요? 국토부 교통부 만나보셨어요?

▶답변: 최근 기아차에서 S플랜 2022년까지 29조 투자해서 전기차 라인과 모빌리티 사업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자동차 생산은 주로 외국 수출용 산업기지에서 인도에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 전기차 라인을 수립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말한 기아자동차 공장 유치는 시민차원의 캠페인으로 벌여서 대기업을 유치해보자 그런 조건을 만들어 보자 이런 의미입니다.

■ 윤소하 → 황규원

▶질문= 공수처는 검찰 개혁, 사법 개혁을 향한 가장 중요한 법안인데요, 고위공직자 처벌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공정한 사회가 안되고 기득권이 판치는 악의 고리가 만들어 지는데 청년으로서 분노감 없으십니까?

▶답변: 공수처법은 조국 사태와 연결을 짓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 법안은 민주당이 야당일때는 반대하다 여당이 되니 다시 들고 나온 법안입니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진행되었어야 하는데 이 역시 잘 되지 않았구요. 어디까지 어떻게 처벌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매뉴얼이 없다보니 고위공직자를 어떻게 처벌해야 되는지 논란이 있습니다.

■ 윤소하 → 김원이

▶질문= 임성지구 택지개발 문제 16개 단지에 아파트가 들어서면 105% 주택보급률이 될 것인데 그러면 목포지역 주택가격이 폭락할 것인데, 임성역에 환승역 기능 외에 무분별한 택지개발에 따른 주택 대책에 대한 문제점은요?

▶답변: 대표적인 풍선효과 지역으로 꼽히는데 하당 공동화 문제까지 나오고 있어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인구절벽을 고려해야 하며 도시계획을 세울 때 비전과 방향 균형개발에 대한 거시적인 관점을 반영하지 못했기에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 생각되어 아쉽습니다. 이미 행정절차가 마무리 된 상황이라서 접근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앞으로 균형 있는 도시계획에 대해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윤소하 → 박지원

▶질문= 큰 정치 힘 있는 정치 말씀하시는데요, 선거 때마다 이야기 했고 국민의 정부에서 비서실장까지 지내셨는데 왜 아직까지 목포대 의과대학교가 설립되지 않았습니까? 또 옥암지구 신도심 교육 문제 대책은 무엇입니까?

▶답변: 옥암부주 교육문제는 고등학교가 현재 가장 큰 문제이고 대학병원 부지 용도변경해서 개발하느냐의 문제가 남아 있는데 저는 개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부주동에 고등학교 부지 7천평 있는데 저는 과거 목상을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을 구상했는데 다양한 절차적 문제로 인해 어려움이 있어 원래 있는 고등학교에 대한 이전보다는 고등학교 신설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성 개발 문제는 임성역을 활성화하기 때문에 부주,옥암 등은 좋아질 것이지만 이 역시 개발을 놓고 찬반이 있기에 조정하겠다 말씀드리겠습니다.

■ 황규원 → 김원이

▶질문= 문재인 대통령이 천안함 사태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혔는데 천안함의 소행은 누구입니까?

▶답변= 그날 문재인 대통령께서 노모께 말씀하신게 답변입니다. 북의 공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순직하신 해군 장병의 위로가 헛되지 않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 황규원 → 박지원

▶질문= 후보님 고향은 진도인데 후보님은 왜 목포에서 출마를 한겁니까?

▶답변= 저는 목포에서 학교를 다녔고 제가 청와대 비서실장,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날 때 목포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목포에 나오는 정치인들 대부분이 다 신안, 완도, 해남 등이 고향입니다.

■ 황규원 → 윤소하

▶질문=의과대학교 설립 추진이 25년이 넘었는데요, 의원님이 당선된 뒤에는 진행률이 더디다고 알고 있는데 말씀해주세요.

▶답변= 1997년도에 목포대의대 설립 추진위원장을 제가 맡아서 10600명 시민 서명을 받아 국회까지 갔구요, 국민의 정부도 지나왔지만 목포대에 의과대를 설립하면 정치적 역풍이 우려되니 안된다고 답했습니다. 그래서 국회에 들어가자마자 4년 만에 이런 결과를 내놓았으니 높게 평가해주셔야 합니다.

■ 김원이 → 박지원

▶질문= 민주당 전남권 의대유치 공약이지 순천 의대유치 공약이 아니라는 점 팩트체크합니다. 그날 순천에서의 행사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님 방문을 환영하는 자리로 저는 동부권 의대유치를 동의할 수 없다고 말씀드렸고 동영상에 그대로 나왔습니다. 

저는 목포대 의대유치를 각별한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이유는 장애를 가진 아이 때문에 목포를 떠났고 그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서울로 갔기 때문입니다. 

▶답변= 저는 실적이 있습니다. 한국병원 닥터헬기, 전남병원 심혈관센터. 국립목포병원 결핵센터, 중앙병원에 전남어린이 재활병원을 유치했는데 이 사업들은 국비를 포함해 도비 등 180억 예산이 확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목포시가 시비 20억을 확보하지 못해 이 사업들을 되돌려 보내야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목포국회의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의과대학을 목포로 가져와야지 순천으로 주겠다? 그리고 그것은 아니다 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서명식에서 만세 부른 사진이 있지 않습니까?

■ 김원이 → 윤소하 

▶질문=공공의료 확충되면 지역주민 대규모 공공의료서비스 개선되는데요, 윤소하 후보께서 의과대 설치와 별개로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강화, 공공의료 서비스 개선 등의 의료시설 등 시민을 위한 공공의료 정책은 무엇입니까?

▶답변= 공공의료 부분은1,2,3차 의료전달 체계가 되어야 되며 그 결정판이 목포대 의대입니다. 의대가 유치되면 목포권 의료전달 체계에서 보건의료 전달체계는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입니다. 차선책으로 목포대의과대를 도립병원으로 지정해서 그 수준을 높여내는 방안을 고민해야 합니다.

■ 김원이 → 황규원

▶질문= 코로나로 인해 대구경북지역이 힘들어 하는데 전남에서도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요, 황규원 후보께서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해 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영호남은 서로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서로의 교류가 너무 없는 것이 원인입니다. 교류가 많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보 정치인들이 영남에 출마해서 수십년 간 진보의 뿌리를 심었는데 저도 진보 목포에 출마해 보수의 뿌리를 심어보겠습니다.

<정견 발표 검증 질의>
 
■ 윤소하 공약= 지금 목포의 중심화두는 목포대 의대유치 입니다. 저는 몇일간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정치인가 선거인가? 긴급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한 후보는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동부권에서 사진을 찍고 한 후보는 정략적으로 아무일도 안하다가 느닷없이 이를 정쟁의 도구로 공격하고 있습니다. 모두 바람직하지 못한 것으로 서로 자제하고 목포대 의대가 논란 없이 9부 능선을 넘어 오는 과정을 거쳤기에 의대유치에 따른 정쟁 멈출 것을 호소합니다.

■ 황규원 → 윤소하

▶질문= 국회에서 4+1 협력했는데, 여당인 민주당이 비례위성정당 만들었는데요, 이런 여당의 행동에 대한 심정은 어떠신지요?

▶답변= 원인 제공자인 미래한국당이 정치개혁을 하자고 해놓고 1년여 간 어려움 겪으며 선거법 개정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저희가 동의했는데 가짜 위성정당을 미래한국당이 들고 나오면서 정치권이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집권여당이 이에 편승하는 것을 보고 앞으로 정치에 희망이 있느냐하는 의문이 듭니다. <5면에서 계속>

2020년 4월 8일 제 1042호 4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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