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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임흥빈 후보 사퇴, 민주당 복당 수순 가능성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임흥빈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이틀만인 지난 3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임 전 도의원은 이날 오후 무안군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국회의원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
임 전 도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현실과 기성 정치인들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인지도를 단시간에 극복할 수 없다는 한계를 절감했기 때문”이라며 사퇴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재래시장과 길거리에서 만나는 지역민들의 바람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었고, 총선에서의 대안은 ‘그래도 민주당’이라는 기저를 분명히 읽을 수 있었다”며 “평소 민심이 천심이라는 소신을 금과옥조처럼 간직해 온 저의 선택은 빠를수록 좋겠다는 결심으로 이어져 사퇴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 전 도의원은 “6일 투표지 인쇄가 들어가고 후보 토론회가 예정돼 있어 혼선을 주지 않기 위해 서둘러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 전 도의원은 사퇴한 뒤 민주당 복당 수순을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도의원은 “하반기 문재인 정권 성공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면서 “신안지역 정치인으로서 민주당을 응원하는 지역정서를 충분히 감안했다”고 말했다. /강하현기자
2020년 4월 8일 제 1042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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