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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 수협중앙회 감사위원 당선
목포수협 첫 중앙회 감사, 수협중앙회 최연소 감사위원 영예
목포수협 김청룡 조합장이 수협중앙회 제10대 감사위원에 경쟁자 없이 단독 후보로 입후보하여 선임됐다.
김 조합장은 목포수협 설립 90년 만에 첫 중앙회 감사 선임 뿐 아니라, 수협중앙회 역사상 최연소 감사위원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목포수협에 따르면 지난 26일 수협중앙회 주관 서면결의 임원선거를 치른 가운데 전국 91개 조합장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86명, 반대 1명, 무효 5명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수협중앙회는 수협은행 및 노량진수산시장 등 7개 자회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자산 약 20조 규모이다. 감사위원은 중앙회 및 자회사 업무집행사항 관리감독 및 경영전반에 대한 견제와 감시역할을 하는 막중한 책임과 권한이 부여된 자리이다.
김 조합장의 이번 감사위원 당선은 목포수협의 혁신적 경영 능력과 합리적인 중앙회 조직문화 개선 등 타 조합의 모범 사례로 주목 받아오고 있는 점 등 회원 조합장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이 중앙회 감사위원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목포수협 발전과 지역수산업 위상제고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청룡 조합장은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전국수협 조합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수협중앙회 감사위원으로서의 역할로서만 그치지 않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예방감사와 지도 활동에 중점을 둔 감사행정을 추진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발전적 역할에 치중하여 전국 회원조합과 중앙회가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가교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청룡 조합장은 감사위원 출마 당시 공약으로 ▲91개 회원조합의 출자로 이루어진 수협중앙회와 자회사의 재산과 업무집행 상황을 철저히 감독하고 건실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 역할 철저 ▲제도와 규정에 얽매인 감사행정을 대폭 개선하여 시대변화에 걸맞은 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업무집행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와 규정을 과감히 개선 ▲공명정대하고 균형감 있는 업무처리로 회원조합을 대변할 수 있는 역할과 중앙회와 회원조합의 위상제고 정립 노력 등 세가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수협중앙회 조합장 감사위원은 전국 91개 수협조합장 중에서 1인을 선출하는 자리로 목포수협 조합 설립 이래 첫 중앙회감사를 탄생시켰다. 임기는 2020년 4월 15일부터이며 3년 동안이다.
김청룡 조합장은 해양수산부 어업재해보상보험 심사위원,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어업조정위원, 수협중앙회 경제사업평가위원회 위원장, 전라남도 수산조정위원회 위원, 목포상공회위소 상임의원, 목포해양대학교 발전기금 재단 감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근영기자
2020년 4월 1일 제1041호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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