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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 “선거 겨냥 허위 사실 법적 조치”
“서삼석 의원, 무안 공사 의혹 불구 공천” 언론보도
4월 총선을 앞두고 10여 년 전에 이뤄진 무안 남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의혹이 터졌다.
22일 오늘 광주지역 모 인터넷 언론이 현 서삼석 국회의원이 무안 군수시절, 업체가 무안군 관계자에게 뇌물을 주고 공사를 맡아 진행했고, 이러한 사실이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도 언급되었는데도 서삼석 의원을 공천했다고 보도한 것.
이 언론의 보도 내용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2009년 경, 설계회사인 C업체는 무안군청의 요청에 의해 뇌물을 제공한 B회사의 제품 사양에 맞춰 설계해 발주와 납품하는 수법으로 이뤄졌다.
이 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는 당시 무안 군수 A모씨에 대한 정당 공천을 앞두고 B회사의 관계자들을 3월 7일경 직접 불러 조사해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사에서 금품을 전달한 업체 당사자 D는 제주도에서 관련 연찬회에서 알게 된 무안군의 당시 계약 담당 팀장 E모씨가 20억원의 물품을 납품하게 할테니 10%에 해당하는 2억의 뇌물을 주면 A 군수에게 상납하고 납품 하게 해 주겠다는 제안에 따라 약속을 하고 금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했을 뿐만 아니라, 당시 E모 팀장 사진까지도 확인 및 심도 있게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남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2009년 말 설계해 총 189억여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완공됐으며, 이중 식생매트 사업에는 11억8000만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제보내용이 서삼석 의원에 대해 직접적인 뇌물제공이 아니고, 또 공무원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내용도 신뢰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서삼석 의원은 목포투데이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보도내용은 확인을 했는데, 사실 내용이 아니며 선거를 앞두고 나오는 흑색선전이어서 법적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20년 3월 25일 제 1040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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