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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윤소하, 김원이 후보 배우자·그리움 마케팅 뜬다

박지원 고 이선자 ‘기도문’ 향수 자아내
윤소하 부인 이미자 여중·고동문들 결집
김원이 부인 조정희 수요편지로 감성 자극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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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정기구독자 기사, 시민서비스)

총선후보 배우자·그리움 마케팅 뜬다
- 박지원 고 이선자 ‘기도문’ 향수 자아내
- 윤소하 부인 이미자 여중·고동문들 결집
- 김원이 부인 조정희 수요편지로 감성 자극


총선이 다가오니 배우자 감성 마케팅 열전이 펼쳐지고 있다. 

민주당 김원이 예비후보와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출퇴근 인사를 함께하며 내조선거에 나선 반면 민생당 박지원 국회의원은 고인이 된 이선자 여사를 향해 쓴 기도문으로 그리움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 

두 후보가 배우자들의 학연과 지연을 연결고리로 여성 표심을 잡고 있다면 박 의원을 고 이 여사를 대신해 내려온 큰 딸 혜연 씨와 감성 편지로 회상 마케팅 틈새 전략을 구사하는 셈이다. 

민주당 김원이 예비후보와 아내 조정희 씨.
ⓒ 목포투데이

민주당 김 예비후보의 아내는 아침저녁 출근길 인사에 함께 동행하며 모든 일정을 후보와 함께 소화하고 있다. 종종 젊은층의 지지를 결집하기 위해 SNS 상에서 ‘김원이의 수요편지 김원이의 아내, 조정희입니다’ 등의 글을 통해 김 후보와의 결혼 생활, 그가 살아온 삶의 궤적, 가족이 아팠던 이야기 등을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SNS상에서 아내 조씨의 편지는 감성을 자극한다는 평가들이 나온다. 

조 씨는 “남편 김원이 후보는 따뜻한 사람으로 목포를 사랑한다. 큰 아이의 발달장애로 목포를 떠날 수 밖에 없었지만 7급 비서관으로 시작해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23년간 남편은 성실하게 일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편 김 후보가 힘들 때 부르는 애창곡은 ‘목포의 눈물’이라고 밝히기도 해 결국 김 후보가 돌아가야 할 최종 목적지는 고향 목포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윤소하 후보와 아내 이미자 씨.
ⓒ 목포투데이

정의당 윤소하 의원의 부인 이미자 여사는 목포정명여중고 총동문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매일 출퇴근 인사를 윤 후보와 함께 한 후 별도로 지역내 작은 상권을 직접 돌며 윤 후보를 알리거나 여성단체 행사, 자신의 출신 학교인 정명여중고 동문회와 목포여자고등학교 동문회 위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동문들 사이에서 윤 의원의 부인 이씨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의 조용하고 반듯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씨는 목포정명여중고 총동문회에서 이사를 맡고 있어 정명여중고 총동문회가 최근 윤 의원을 응원 방문 하기도 했다. 

고 이선자 여사에게 기도문을 올린 민생당 박지원 후보.
ⓒ 목포투데이

민생당 박지원 의원은 고 이선자 여사를 대신해 서울에서 내려온 딸 혜연 씨가 지역 행사장 곳곳을 돌며 활약 중이다. 여기에 5살 큰 손주가 종종 페이스북에서 동영상으로 박 의원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애틋한 가족애로 고 이 여사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최근에는 고 이 여사를 향한 박 의원의 애절한 목포 발전 바람이 담긴 감성 편지가 SNS상에 종종 등장해 회자되고 있다. 

일부 지지자들은 “고 이선자 여사가 쓰던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는데 딸 혜연씨여서 깜짝 놀랬다”며 “작은 체구에 말이 없고 국회의원 아내였지만 겸손하고 소박했던 고 이선자 여사가 떠올라 마음이 찡했다”는 말들이 많다. 

현장에서 혜연씨를 마주한 시민들의 반응도 ‘애틋하다, 안쓰럽다’는 동정론이 크다고 관계자들이 전하고 있다. /박근영기자

(2020년 3월 25일 제 1040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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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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