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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월드고속훼리, 신조 쾌속카페리 투입
섬관광 활성화 및 교통권 확대 기대
지난 16일 씨월드고속훼리(주)의 ‘진도~추자~제주’항로가 목포해양수산청의 여객선 신규항로 사업자 공모에서 사업수행능력과 재무건전성, 사업계획의 적정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19년도 해수부에서 선정한 고객만족평가 종합 우수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주)는 목포~제주 항로 간 대형 크루즈카페리 2척, 쾌속선 및 Ro-Ro 화물선을 운영 중에 있는 국내 최고의 연안여객 종합운송 회사로 지난 5년간 세월호의 아픔을 극복하고 지역 주민의 열망과 더불어 국내 연안 해운업 선진화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해온 진도~제주 항로의 꿈이 실현되어 침체된 해운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투입 선박은 세계적으로 유수한 쾌속카페리 조선소인 호주의 INCAT 社에서 2년간 건조할 예정으로 속력 42Knots, 여객 700명, 차량 79대 등을 승선시킬 수 있는 쾌속카페리이며 무엇보다 제주까지의 최단항로거리로 직항운항 시 1시간 30분에 주파할 수 있는 최우수 선박으로 2022년 3월 취항 예정이다.
진도군 및 추자면 관계자는 “씨월드고속훼리에서 어려운 시기에 과감한 투자로 항로가 개설됨으로써 지역주민의 교통권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됨에 지역주민 모두가 환영하고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씨월드고속훼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협력업체 및 영세업자를 돕기 위한 상생안을 마련하여 본격 시행중에 있어,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수리업체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지급하는 사항과 선박내 입점매장의 임대료를 20% 감면, 임직원들의 영세식당 적극 이용 등이 주된 내용이다. 이밖에도 씨월드고속훼리(주)는 지난 3일 방역사각지대로 남아있는 지역 소외계층을 보호하고자 목포시청에 성금 1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온정의 손길을 베풀고 있다. /이진하기자
2020년 3월 25일 제 1040호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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