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조약도 인근 해수청, 등대 신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이 완도군 약산면 조약도 인근 해역에 불을 밝힌다.
해당 청은 선박의 안전항행을 위해 항로표지시설인 등대(등표)를 새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직경 4.5m, 높이 12.8m의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등대가 세워지면 조약도 주변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이 13㎞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등대의 불빛을 훤히 볼 수 있어 안전항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효승 진도항로표지사무소장은 “서·남해 주요 항로상에 항로표지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해양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하기자
2020년 3월 25일 제 1040호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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