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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여론조사 돌입, 후보 긴장
후보 여론조사 종합평가 40% 차지, 공천 성패
목포 민주당 총선 본선행 티켓 성패를 좌우하는 후보자 적합도 여론조사가 7일까지 실시돼 후보자들이 긴장하는 가운데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폭탄과 SNS 글이 난무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민주당 중앙당이 각 지역구별 후보자 총선 승리를 위한 후보 적합도를 가늠하는 잣대로 활용되며 후보 선정종합평가에서 무려 40%를 차지해 사실상 공천 성패를 좌우한다.
민주당은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당원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적합도 조사는 불특정 당원과 일반 시민에게 전화를 걸어 '4월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누가 적합한가'라고 묻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민주당 예비후보자들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조사 참여 독려에 나서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공천 종합평가에서 40%가 반영된다. 이는 정체성(15%), 기여도(10%), 의정활동 능력(10%), 도덕성(15%), 면접(10%)보다 높은 비중이다.
더욱이 민주당이 적합도 조사 격차가 20% 이상인 선거구에 대해서는 경선을 치르지 않고 단수공천 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하면서 이번 여론조사가 사실상 ‘컷 오프’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여론조사 대상 지역, 일정은 모두 비밀에 부쳐져 현재 공천경쟁에 나선 후보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목포는 현재 민주당 공천 경쟁 여론조사 대상자에 우기종 전 전남정무부지사, 배종호 세한대 교수, 김원이 전 서울시정무부시장, 김한창 공공정책 연구소장 등이다. /박근영기자
2020년 2월 5일 제 1033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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