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확정 현역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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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3정당 출범, 판도 변화”
목포 지역구와 서울을 오가며 연일 방송에서 정국 현안 이슈를 선점하고 있는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이번 총선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그리고 대안신당, 미래당, 평화당이 합쳐진 제3 정당 체제로 치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박 의원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보수 분열에 대한 교감을 나눴다”며 2월말을 기점으로 진보진영이 통합되면 총선 체제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로서는 호남에서 맹주인 민주당에 대항할 대체정당이 없지만 호남을 거점으로 한 중도통합 정당이 통합되어 호남에서 민주당과 일대일 대결을 하고 비호남권에서는 필요하다고 하면 연합을 하면 승산이 있다는 셈법이다.
박 의원은 “현재 민주당은 이러한 안에 대해 연대할 생각이 없다고 하지만 총선에 가 봐야 아는 것이다”며 “절실할 때는 이념이 같은 진보끼리도 연합을 할 것이고 우리가 연합하면 보수도 연합은 되지만 보수가 통합되지는 않기 때문에 선거 승리를 위해 선택지가 될수는 있다”고 밝혔다.
진보 대통합을 위해 박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을 권노갑 민주평화당 상임고문과 함께 만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동교동계가 현실 정치에 뛰어드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김 전 위원장과 대안신당을 비롯한 정당들이 힘을 합쳐 제3지대 창당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대화 내용이 전파된 것에 대해 박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을 모셔올 수 있다고 했지 (그분이) 하겠다고 말씀하신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김 전 위원장과의 만남이 꽤 오래전에 있었고 최근 평화당, 바른미래당 잔류파의 중진들과 연락했음을 밝혔다. 박 의원은 “김 전 위원장에게 전화를 했는데 안받는다”면서 “(통합에 대해)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적극적이고, 박주선 미래당 의원은 ‘손학규-안철수 회동’ 이후 결과를 보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박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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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소하, 전국 돌며 정의당 사령탑 지휘
윤소하 국회의원은 정의당 원내 사령탑을 이끌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정의당의 핵심 정당 이념인 노동층과 서민을 위한 진보 정당 이미지 쇄신 뿐 아니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최근 발생한 중국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 대안 등을 내놓고 있다.
지난 31일 윤 의원은 여수시청에서 정의당 전남도당과 함께 지난 20일 여순사건 재심 재판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은 고 장환봉 철도기관사의 무죄선고를 환영하고, 여순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윤 원내대표는 “이번 법원의 무죄판결은 70년 통한의 역사를 바로 잡는 중요한 판결”이라면서 “70년이 지나도록 최소한의 진실조차 제대로 밝혀지고 있지 않은 여순 사건의 철저한 진실 규명과 희생자-유가족의 명예회복등을 위해 국회에 잠자고 있는 여순사건특별법을 반드시 이번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 고 밝혔다.
현재 국회에는 2018년 11월 윤소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수ㆍ순천 10ㆍ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을 포함하여 총 5건의 법안이 계류되어 있는 상황이다.
앞서 30일에는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질병명에 인종·특정 지역·동식물·직업군 등을 사용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윤 의원은 “특히 전염병보다 더 무서운 것이 국민적 공포로 인한 2차 재난인만큼, 이를 막기 위해서 항공기를 통한 입국 뿐만 아니라 선박을 통한 출입국 검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의료기관 및 관련 유관 기관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 중국 입국자에 대한 일정기간 추적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근영기자
2020년 2월 5일 제 1033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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