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삶의 질에 대한 안목과 지혜 갖춘 인물 필요”/ 김탁 박지원 국회의원 사무국장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3월 10일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3. 10) 536호 6면
“시민 삶의 질에 대한 안목과 지혜 갖춘 인물 필요”
인구 증가에 따른 교육기관, 공동주택 지원 확대
목포 도의원 출마 예정자에게 듣는다 <8> 김 탁 박지원 국회의원 사무국장
▲ 어떤 경험이 지금의 당신을 만들었는가? = 고교시설 읽었던 조세희의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황석영의 ‘객지’ 등의 책에서 어렵고 힘든 이들의 삶을 나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이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80년 5·18을 겪으면서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제반문제와 우리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늘 고민하게 됐으며, 그것이 학생운동, 시민운동, 지방의회의원, 국회의원 사무국장으로서의 삶을 지속하게 한 요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인생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이며, 무엇을 배웠는가? = 아버님입니다. 아버지는 체신공무원이셨는데 무척 청렴하고 매사에 성실한 분이셨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도 체신공무원과 의사는 적군에 의해서도 죽임을 당하지 않는다고 하셨으며, 체신공무원은 엄청난 권력을 휘두르는 자리가 아니라 소식을 전하는 성실한 봉사자이고 의사는 환자를 고치는 데 꼭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정년 퇴임식 날 식에 참석하지 않고 퇴근시간까지 근무하다가 꽃 한 다발 들고 퇴근했습니다. 정년 퇴임식을 하면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송별금 등의 부담을 준다고 생각하신 분 이셨습니다. 그런 아버지의 DNA가 내 몸속에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 출마하고자 하는 선거구와 지역 발전방안을 위한 이슈는? = 제가 출마하려는 지역구는 제 4선거구 삼향동, 옥암동, 신흥동, 부흥동으로 목포의 가장 대표적인 아파트 밀집지역입니다. 신도심지역으로 유입인구 증가에 따른 초·중학교 조기 신설문제, 아파트, 공동주택 지원 확대, 도심녹지축 연결, 교육환경개선 등이 주요한 과제입니다. 주민 상당 수가 조선 산업 등에 종사한 관계로 조선, 해양산업 활성화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 등을 통해 일자리의 지속적 안정 또한 시급한 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국적인 이슈인 초, 중학교 완전무상급식,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복지증진이 주된 의정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 지역민에 호소할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은? = 저는 약속과 신의를 무엇보다 귀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한번 약속한 일은 어떤 희생과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꼭 지켜왔습니다. 시의원에 당선되자마자 부영아파트 임대료를 동결시켰으며(1세대 당 약 100만원 정도), 끈질긴 대안제시를 통해 삼향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만들도록 했으며, 8년 동안 시의회 활동 중 단 한 차례도 결석하지 않고 개근했습니다. 시의원 활동을 하면서 한 번도 이권 개입이나 인사 청탁 등을 하지 않았으며, 8년 동안을 거의 매일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보면서 주민들과 대화하고 생활상의 문제들을 바로 바로 수렴해서 개선해 나가려고 동분서주했던 일들을 지금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지역민들의 행복과 아름다운 삶을 위해서는 따뜻한 복지, 행복한 학교, 건강한 시민생활환경, 활력 넘치는 경제가 무엇보다 소중한 일이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에 대한 헌신과 봉사, 지역사회의 제반 문제에 시민들의 삶의 질에 대한 안목과 지혜를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시절의 학생운동 경험과 10년의 시민운동 복무, 8년 간의 목포시의원 생활, 2년 간의 국회의원 사무국장으로 활동해 오면서 저로 인해 지역사회와 우리 이웃들의 삶이 더 편안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었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미련한 의원보다는 현명한 의원, 현명한 의원보다는 부지런한 의원, 부지런한 의원보다는 주어진 일이 즐거운 의원이 되겠습니다. 많이 가르쳐주고 많이 사랑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리=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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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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