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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15일 목상고 인동관서 출판기념회 개최
지난해 발간, ‘고마워,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
박지원 대안신당 국회의원이 15일 고 김대중 대통령의 모교인 목포상고 인동관에서 첫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뇌종양 투병으로 사별한 아내 이선자 여사에 대한 뒤늦은 사랑과 회환을 담아 지난해 출간한 ‘고마워,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라는 책을 목포에 선보이는 자리다.
이 책은 사별한 아내와의 마지막 약속인 ‘목포 발전, 가족’을 책에 담은 것으로 아내에 대한 사랑과 목포에 대한 사랑을 모두 담았다.
박지원 의원은 “지난해 아내를 먼저 보낸 후 사랑했던 기억을 담아 책을 냈는데 언론은 물론 부부, 특히 여성분들로부터 많은 호응이 있었다”며 “목포에서도 이 책을 직접 보고 싶다는 많은 분들의 요구가 있어서 출판기념회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책은 ‘고마워’에는 고(故) 이선자 여사의 고교시절 사진, 아내와 함께했던 젊은 시절 사진, 장례식 현장 사진, 장지 사진, 이낙연 총리 등을 비롯한 각 정당 대표 등 정치계 인사, 종교·언론·문화 예술계 조문객 사진이 실려 있다.
아내의 투병 중에도 의정활동과 지역 활동을 틈틈이 하며 박 의원이 쓴 페이스북 글과 ‘언론이 본 이별’ 등 3부로 구성됐다.
박 의원이 이 책을 출간하게 된 이유는 고 이 여사가 병상에 있으며 ‘당신 하고 싶은 일을 열정적으로 지금처럼 하라, 그 대신 두 딸만을 위해서 살아 달라’는 마지막 부탁을 지키기 위한 다짐을 지키기 위해서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총선을 앞두고 자신을 알리기 위해 열리는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와 달리 부부와 가족에 대한 한 남자, 아빠, 인간 박지원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 차별화된다.
출판기념회는 1부 책 및 저자 소개, 2부 저자와의 대화로 진행될 예정이다. 2부 저자와의 토크 쇼는 개그우먼 김미화가 사회자로 나선다. /박근영기자
2020년 1월 15일 제 1031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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