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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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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력의 힘 박지원!, 존재가치 윤소하!
열정 실력 성실 인정받은 현역의원들 강세
- 민주 후보들 “공천만 된다면 내가 승리” - 신당연합, 무공천, 비례 윤소하설 출렁
- 민주, 김원이·김한창·배종호·우기종 경선 경쟁 - 본격 선거체제 돌입되면 후보 진영 몸집 갖춰
▲4.15 총선 초반 판도
“박지원은 관록과 저력의 힘이 돋보이고, 윤소하는 정의당의 존재가치를 빛나게 한다”
오는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목포는 언론계 각종 사전 여론조사에서 현역 국회의원들의 질주가 돋보이면서 박지원·윤소하 의원들에 대한 지역 내 긍정적인 평가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맞선 경쟁 후보들은 민주당의 지정후보를 열망하고 있는 김원이, 김한창, 배종호, 우기종 등 4인.
이들도 선두 주자들이 그동안의 관록과 경험으로 선거초반 10% 안팎의 지지세를 각각 얻어가고 있는데, 민주당 공천을 받기만 하면 민주당 지지세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는 희망에 따라 지지도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배종호 김한창 후보는 여러 차례의 도전, 김원이 후보는 고 김근태 계열로 분류되고, 우기종 후보는 이낙연 사람으로 지칭되는 등 후보 각자의 정치적 지지배경도 각각 상이하다.
배 후보는 김두관 전 장관, 김한창 후보는 노무현 문재인 정신을 강조하고 있어 이들 후보들의 정치철학도 민주당 공천경쟁에서 서로 선명성 경쟁을 엿보이고 있다.
박지원과 윤소하 두 현역의원은 1월 초 현재 목포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무려 6명이 뛰고, 대항마만 5명이 있음에도 지지도가 만만치 않은 것은 그동안의 의정활동과 성실함 때문.
박지원 의원은 금귀월래, 예산왕, TV라디오 스타 등을 내세우며 내년도 목포 관련 국비 예산 7,924억원 확보, 국회에서 1,047억원 증액, 해경정비창(국영 수리조선소) 예산 지키기 등을 강조하고 있다.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대안 신당의 막후 조정자와 김대중 대통령의 맥을 강조하고 있어 무너지지 않는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는데, 군소 야당의 단일화가 더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박지원 의원을 맹추격하고 있는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고 노회찬 의원 이후 정의당 원내대표를 맡으면서 각종 이슈에서 언론에 조명된 효과가 컸다.
진보 진영의 고정표 뿐만 아니라 목포대 의대유치 추진 등 목포 지역구에 정성을 기울여 온 열정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
선거가 본격화되지 않았지만, 정의당의 평균 지지도를 뛰어넘는 20%에 근접하는 지지도가 나오면서 상승세다.
민주당 후보들은 사전 공천 경쟁을 자신들을 알리는 홍보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 아래 본격적으로 거리인사, 각종 모임 참여 등에 힘을 쏟고 있다.
1월 16일부터는 박지원 윤소하 등 현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보고도 금지되어 있고, 각급 선관위 위원, 예비군 중대장급 이상의 간부, 주민자치위원, 통리반의 장이 선거 사무관계자가 되려면 그 직을 사직해야 하기 때문에 이때부터는 각 후보들의 진영도 몸집을 갖추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뛰어든다고 볼 수 있다.
지역정가는 호남발 신당연합의 박지원 파급력, 정의당 윤소하 후보의 비례대표설, 추후 선명야당과의 통합을 염두에 둔 민주당 후보 무공천설 등의 실현 여부에 따라 표심이 출렁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또한 선거일전 60일인 2월 15일부터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금지되기 때문에 민주당 김종식 목포시장의 행보도 조심스러울 것으로 전망된다. /신안나 & 이진하기자
2020년 1월 8일 제 1030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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